•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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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면 봉림리 느티나무보존회는 지난 20일 초하루를 맞아 천년느티나무 거름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봉림리 주민들은 1100여 년 된 느티나무를 위한 거름으로 막걸리 20말(400L)을 준비해 뿌리고 느티나무 아래에서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봉림리 천년느티나무는 고려시대부터 마을을 지켜오는 보호수이며, 수고 27m, 흉고 둘레(지면으로부터 1∼1.2m 높이의 나무 둘레)가 610cm에 달하는 거목이다.

 

거름주기 행사는 매년 음력 7월 7일에 진행되는 천년 느티나무 칠석제에 앞서 봉림리 주민을 하나로 모으는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주민들은 한 마음으로 마을의 평안과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해오고 있다.

 

이세복 느티나무보존회 회장은 “봉림리 천년느티나무 행사들을 통해 매년 마을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마련돼 기쁘다”며 “이번 천년느티나무 거름주기 행사를 통해 올해도 마을 주민이 건강하고 대풍의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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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림리, 천년 느티나무 거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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