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1.추사고택 주변 산책로 수선화.JPG

추사고택 일원에 봄 햇살로 곱게 물든 수선화가 본격적으로 개화하면서 ‘노란 물결’이 일고 있다.

 

수선화는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선생이 아끼고 사랑한 꽃으로 그와 인연이 매우 깊다.

 

추사 선생이 제주 유배시절(1840∼1848) 겨울을 이겨내고 자라는 그윽하고 담담한 기품에 반해 수선화를 노래한 여러 수의 시도 지었으며, 여기 소개된 칠언시(七言詩)도 그 중 하나이다.

 

추사고택은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지난해 수선화를 추사고택 주변의 산책로와 화순옹주 홍문 추가 식재했다.

 

고택이 단순 역사유적지 뿐만 아니라 문화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관광객을 맞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관광시설사업소 관계자는 “고즈넉한 추사고택과 수선화가 어우러진 경관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을 다스리고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추사고택에서 이번 주가 가장 활짝 핀 수선화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니 많은 분들의 방문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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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고택, 봄 향기 품은 수선화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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