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6-06(월)
 

브라질과 미국 등 24년간의 외국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뒤 앵무새를 키워 사업화한 귀농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가면에서 앵무새를 키우고 있는 귀농인 김재수(58) 씨다.


김 씨는 지난 1994년부터 브라질에서 10년간 의류판매업에 종사하다가 2004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을 확장시키며, 청소년을 위한 마약치유센터를 운영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18년 집안일로 잠시 한국에 귀국했다가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고향인 예산에서 창업의 기회를 엿보던 중 브라질에서 앵무새를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창업 기회를 준비하게 됐다.


김 씨는 1인가구 증가로 반려동물의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강아지, 고양이를 제외한 경영비가 적게 들면서도 만족도를 느낄 수 있고 점차 성장하는 앵무새를 선택했다.


현재 김 씨는 살고 있는 주택 1층에서 200여 마리의 앵무새를 기르고 있으며, 번식 및 이소 후 이유식을 해 애완조로 길들여 분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120여마리를 앵무새를 분양해 20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기도 했으며, 전국 각지의 분양 및 사육 상담 등이 하루 평균 10건 이상 이뤄지고 있다.


김 씨는 홍금강, 아마존 앵무새를 기반으로 순차적으로 중형, 소형 앵무새를 수입 및 구매해 번식장을 운영하고 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다 자란 홍금강 앵무새의 경우 500만원에서 1000만원에 이르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김 씨는 비교적 값이 저렴하고 소비층이 많은 중형 소형 앵무새 등에 비중을 두고 사업이 확장될 때마다 대형 앵무새에 비중을 높여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김 씨는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창업자금 3억원을 지원받아 앵무새 번식, 곤충사료 가공판매에 나서고 원예 체험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재수 씨는 “후세들에게 농촌에 대한 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농촌활동 다양화를 통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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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로 앵무새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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