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08(월)
 


예산군의회.png

 

[예산]집행부를 견제하고 민심을 대변해야 할 예산군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의원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의회가 군민들의 민생문제는 뒷전으로 하고 자기 밥그릇만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지난달 26일 정례회에서 의결한 후반기 의장 선거가 결국 법정판단을 받게 되면서 남은 회기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7일 예산군의회에 따르면 장순관 의원이 지난 1일 예산군의회를 상대로 낸 의장선출 결의 및 부의장 선출 결의 효력 정지와 의장 직무 정지 가처분을 대전지방법원이 인용했다.

 

이에 따라 이상우 의장과 강선구 부의장의 직과 권한이 지난 5일자로 일시 정지되면서 예산군의회 의장과 부의장의 자리가 공석이 됐다.

 

예산군의회 회의 규칙에 따르면 의장·부의장 선출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된다고 명시돼 있다. 즉 예산군의회 의원 11명 중 6명 이상이 출석한 가운데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 결국 소송으로 이어진 것이다.

 

당시 본회장에는 이상우 의장과 강선구,홍원표,심완예,이정순 의원 등 5명만이 참석해 후반기 의장·부의장을 선출했다.

 

여기에 민주당 소속 임종용 의원이 장순관 의원을 지지하면서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민주당 내에서까지 내홍으로 번져 당분간 수습이 어려워 질 거라는 관측이다.

 

현재 예산군의회 의원은 총 11명이다. 이중 전 이상우 의장을 지지하는 의원 5명(강선구,홍원표,심완예,이정순 의원)과 장순관 의장을 추대하는 의원 5명(이길원,박중수,김영진,임종영 의원)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김태금 의원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1월부터 의회 일정에 불참하고 있다.

 

만약 법원의 결정으로 재선거가 이뤄질 경우 결국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건 김태금 의원이다. 김 의원이 누구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후반기 의장단 선거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편 오는 11일에는 장순관 의원이 제기한 효력정지·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심리가 예정돼 있다. 이날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간 의원간 갈등이 이대로 지속될 경우 당분간 예산군의회는 ‘식물의회’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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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갈등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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