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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재래시장 사용료 징수 ‘마찰’
    예산재래시장을 관리하는 예산시장상인회(이하 상인회)가 오일장 사용료 징수를 놓고 상인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상인회가 오일장을 이용하는 상인들에게 상인회 가입(매달 1만원)을 독촉하고 사용료 한 달 분치(3만원)를 요구하고 나선 것. 더욱이 상인회에 가입하지 않으면 장날 자리 배정을 하지 않겠다고 으름짱을 놓으면서 상인들과 대립하고 있다. 또한 상인회는 공용주차장에서 시장에 물건을 납품하고 있는 차량들에게 주차장 편의를 제공하고 주차비 명목으로 매달 일정액의 돈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읍사무소가 자체적으로 재래시장 사용료 징수 등 운영 관리를 위해 매년 상인회에 위탁 관리하고 있다. 민간단체 측에 운영·관리를 위탁할 수 있다는 ‘예산군 정기시장 및 임시시장의 개설·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재래시장의 청소·소방·방범과 공공질서 및 상거래질서 확립 등 관리업무 전반이 민간에 이양됐다. 그러면서 읍사무소는 상인회 측으로부터 한해 200여만원 수준의 시장재산 사용 임대료를 받았으며, 상인회는 상인들에게 회비와 자릿세를 걷어 운영비를 충당했다. 상인회는 정기시장(오일장) 개장일에만 일시 사용할 경우 하루사용료로 노점은 3.3㎡ 기준으로 1000원, 자동차는 대당 2000원으로, 장날 하루 35~40만원 가량 걷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일장에서 10년 넘게 잔뼈가 굵었다는 상인 A씨는 “매월 회비 1만원에 매 사용료 5000원씩 6회 3만원을 더한 4만원을 납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요즘 장사도 안되는 실정에 회비내고 한 달 자릿세를 주면 뭐가 남냐“며 "아프거나 집에 무슨 일이 생기면 장사를 못나올 수 있는데 무조건 한달 사용료를 납부하라는 건 상인회의 횡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다른 상인은 “상인회에 가입하지 않아 장날 자리를 배정 받지 못했다”며 한숨만 내쉬었다. 반면 상인회는 자리가 배정된 만큼 월 사용료를 내는 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자리를 배정 받은 상인이 사정상 못 나와도 다른 상인에게 자리를 배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상인들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월 사용료를 징수하는 건 문제가 있는 만큼 상인들과 충분한 합의를 거쳐 요금을 징수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앞으로 상인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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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4
  • 덕산온천 활성화 해법 찾아야
    민간 차원에서 장기간 침체일로를 걷는 덕산온천 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선다. 덕산면주민자치위원회는 24일 오후 1시 30분 덕산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덕산온천 관광지 활성화방안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덕산온천박물관 진행상황 ▲덕산온천 1·2차지구 개발지연 문제점 ▲가야산도립공원 자연환경보전지역 일부해제 방안 ▲물이 있는 수덕사 추진상황 ▲사방보안림 해제방안 ▲온천축제 홍보 부족 ▲덕산온천 3차지구, 둔리 온천지구 해제요구 ▲덕산시가지 정비사업 진행사항 등 8개 안건을 다룬다. 특히 여러 토지주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수십여년간 나대지로 방치돼온 ‘덕산온천 1·2차지구 개발지연’과 관련, 난제를 풀 새로운 접근법이 제시될지 주목된다. 덕산면 한 주민은 “덕산온천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1·2차지구 개발 관련 청사진이 제시되지 않고는 활성화를 논하긴 어렵다”며 “행정과 주민, 토지주 등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고민하는 자리를 자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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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4
  • 간양·조곡 산단 공영개발 추진 ‘촉각’
    예산군이 신규 추진 중인 간양, 조곡지구 산업단지 공영개발 여부가 십수일 안으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공영개발 대상지로 결정되면 내년부터 삽을 떠 입주희망기업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되지만, 이같은 구상이 무위로 돌아가면 당장 산단예정지 두 곳에 대한 민간사업자 물색에 행정력을 집중해야하는 상황이어서 평가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2019년 신규 산단사업을 벌일 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거쳐 다음달 10일께 사업대상지를 발표한다. 공단은 이를 위해 내년도 산단개발 사업에 응모해 경합중인 예산 간양지구, 조곡지구, 청주시 청원지구 등 3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이고 있다. 공단은 지난달 24~25일 1단계 평가로 이들 후보지의 사업계획서를 심사했으며, 오는 30~31일에는 공단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각 후보지를 찾아 현장평가를 진행한다. 예산군이 산단후보지로 올린 간양지구(115만 1457㎡)는 대전당진고속도로 예산수덕사IC와 9㎞, 향후 건설될 서부내륙고속도로 예산IC와 5㎞ 이격된 지점으로, 전체 사업부지의 절반 이상이 임야로 구성됐다. 후보지내 종중묘가 다수 존재해 이에 대한 보상절차 필요하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곡지구(155만2148㎡)의 경우 예산수덕사IC 6㎞, 서부내륙고속도로 예산IC 4㎞로 유리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으나, 양쪽 고속도로에서 후보지로 접근하는 편도 1차선의 열악한 도로상황은 해결해야할 현안으로 꼽힌다. 다만 경사도가 양호해 공사비 감소하고, 최대 사유지면서도 전체부지의 28%를 차지하는 혜전대학 측과 부지매각 사전 협의를 이룬 점은 긍정적인 대목으로 비쳐진다. 특히 오랜기간 마을 안에 무질서하게 자리잡아 미관을 흐렸던 공동묘지가 사업부지에 속해 이를 정비할 수 있는 기회로도 여겨지고 있다. 두 후보지 모두 청주 청원에 비해선 지가가 낮아 부지매입비용 면에서 강점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개발비용이 낮은 이점만으로 산단입지 평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긴 힘들다. 애초 땅값이 비싸 분양가가 다소 높더라도 접근성과 시장성이 좋으면 기업들의 입주 선호도는 높은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런 면에선 예산보다 청주 쪽 후보지가 유리한 것으로 점쳐진다. 때문에 예산군은 공단 측의 구미를 당길 만한 인센티브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산단공단 관계자는 “사업지로 선정돼 공영 개발되면 민간개발과는 달리 사업에 착수하면 기간 내 차질없이 완수하는 면에서 유리하다”며 “산단개발 사업지 선정은 내달 10일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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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4
  • 예산 산업단지 포화…추가조성 시급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에 소재한 우량기업이 예산군으로 이전하려해도 수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머지않아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농공단지 분양률이 100%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관내 소재한 산업·농공단지는 일반산단 3개, 농공단지 8개 등 11개다. 산업용지 면적이 가장 큰 예산일반산단(103만㎡)의 분양률은 100%로 더 이상의 입주를 수용할 수 없으며, 예당일반산단(66만 5700㎡) 역시 98%로 사실상 산업용지 분양이 마무리됐다. 최근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기존 광물·기계·금속 업종에서 일반제조·반도체 등 입주가능 업종을 추가한 신소재일반산단(31만6000㎡)이 47%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나, 이마저도 현재 접촉중인 업체들과 오는 10월 입주 협약을 체결하면 90%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농공단지도 포화상태다. 예산(15만 3900㎡), 신암(12만 5200㎡), 삽교(11만 4900㎡), 응봉(13만 2000㎡), 예덕(17만 500㎡), 고덕(13만 2200㎡), 관작전문(11만 8100㎡) 등 7개 농공단지 역시 오래전 완판됐으며, 증곡전문단지는 보령제약 측이 부지를 모두 사용해 분양을 하지 않는다. 수도권 우량기업이 예산이전을 검토하더라도 내줄 산업용지가 동난 셈이다. 게다가 신규 산단을 조성하는데 통상 2년 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산업용지 부족에 따른 기업유치 차질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예산군도 산단 포화에 따른 신규 기반조성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문제는 예산이다. 지자체가 산단 1개를 조성하기 위해선 막대한 예산투입이 수반돼야 하는데, 재정부담을 안고 직접 개발키란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다. 민간자본을 끌어 추진하는데도 사업시행자를 물색하는데 상당 시일이 소요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도 시행사 내부사정 등으로 지체 및 중도포기로 이어지는 변수가 적지 않다보니 군은 책임시행이 담보되는 정부 공모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군은 사업타당성 분석을 통해 조곡지구 155만2148㎡와 간양지구 115만 1457㎡ 두 곳을 산단 후보지로 낙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측에 공영개발 방식의 사업을 제안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산업·농공단지에 산업용지가 거의 없어 추가로 산단을 개발해야 할 시점”이라며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키 위해 한국산단공단 측에 간양지구와 조곡지구 두곳을 후보지로 올려 사업성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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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4
  • 예산한우 롯데백화점서 만난다
    예산 삽교농협이 1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에서 ‘예산군 공동브랜드 예가정성 한우인 예산한우 소비촉진 캠페인’을 운영한다. 2차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차로 10일부터 16일까지는 롯데백화점 본점 등 15개점에서, 2차로 17일부터 23일까지 롯데백화점 강남점 등 14개점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행사 기간 부위별로 최대 40% 할인해 판매되는 한우는 예산군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예가정성’을 획득한 한우로 친환경 농산물 인증(무항생제축산물)을 받은 명품 한우다. 이번 행사는 삽교농협에서 납품하고, 지역 업체인 신농한우(주)에서 주관하며, 예산군에서는 소비자 1인당 명품쌀 ‘미황’ 500g 1봉지를 증정하는 등 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김종래 삽교농협 조합장은 “이번 행사로 예산군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면서 “향후 우수한 예가정성 농특산물을 전국의 많은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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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1
  • 예당지 농업용수 고갈…금강물 긴급수혈
    가뭄 장기화로 예당저수지 수위가 크게 낮아지면서 농업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9일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에 따르면 이날 현재 예당저수지 저수량은 29.8%(1374만톤)로, 지난해 같은 기간(65.7%)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다. 공사 측은 급수와 단수를 반복하는 통제급수를 통해 농업용수를 아껴 쓰고 있지만 일일 급수량이 100만톤에 달하고 8% 최저저수량을 유지해야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마저도 일주일치를 급수하면 용수가 고갈될 상황이다. 문제는 농경지에 물이 충분히 공급돼야할 시기라는 점이다. 예당지 물을 끌어쓰는 농경지 6917㏊(예산 5683㏊, 홍성1234㏊)에 물이 제때 공급되지 않으면 벼 생육에 지장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 사정이 이렇다보니 공사 측은 금강물 일부를 공급받는 안을 추진 중이다. 공사는 30일동안 389만톤 규모의 물을 보내달라며 금강홍수통제소 측에 지난 2일 유수사용 허가를 요청했다. 공주에서 예산 신양으로 연결된 금강~예당저수지 도수시설을 통해서다. 백제보에 가둬진 물이 백제양수장을 통해 관로를 타고 신양 차동지역 소하천에 급수되면 하류인 예당저수지로 유입되는 구조다. 이 도수시설은 준공이 나진 않았으나, 이미 시운전을 마쳐 비상시 가동하는데 무리가 없는 상황이라는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금강홍수통제소 측과의 유수사용 협의가 지연되면서 8일 오전 열기로 한 ‘금강물~예당저수지 도수식’이 무산됐다. 백제보 저수량 중 예당저수지로 돌릴 수 있는 잉여물량 검토에 시일이 소요된 탓이다. 예당저수지 급수형편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금강통제소 측은 9일 신양면에 설치된 도수로 토출구 현장을 방문한 뒤 이날부터 23일간 298만톤의 용수를 공급키로 결정했다. 예당저수지 일일 급수량으로 환산하면 사흘간 버틸 수 있는 물량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지금이 논농사에 있어 물이 가장 필요한 시기다. 현재로선 금강물을 일부라도 공급받고, 통제급수를 통해 최대한 버텨야 하는 상황”이라며 “비소식이 없으면 이달 말께는 농업용수 공급이 끊기는 최악이 사태가 빚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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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1
  • 예산읍 임시고추시장 개장
    예산읍이 본격적인 고추 출하시기에 맞춰 다음달 23일까지 임시고추시장을 운영한다. 예산공설운동장과 능금농협 주차장에서 열리는 임시고추시장은 2000년 처음 운영된 이래 19년간 많은 농가와 소비자가 참여해 품질 좋은 고추를 거래해왔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농산물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예산 오일장인 5일과 10일에는 공설운동장에서, 예산역전 장날인 3일과 8일에는 능금농협 주차장에서 오전 4시부터 7시까지 운영되며 비가 올 경우 운영되지 않는다. 예산읍은 차량질서유지 및 환경정화를 위한 근무자를 배치해 고추시장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함용섭 읍장은 “임시고추시장은 지난 19년 동안 성황리에 운영되며 예산군의 고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명물 시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임시고추시장의 원활하고 질서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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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28
  • 내포농수산물유통센터 설계 착수
    삽교농협이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신축을 위한 설계에 들어갔다. 김종래 조합장은 지난달 29일 조합장실에서 정은수 ㈜종합건축사무소 신진 대표와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 송파구에 본사를 둔 신진은 지난 2016년 원주원예농협 혁신도시 종합시설 신축공사 설계와 김포농협 농수축산물 판매장 등을 설계한 업체다.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연면적 1만7105㎡에 건축면적 8250㎡ 규모로 로컬푸드 직판장, 가공시설, 신용점포, 업무시설, 하역장, 창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 조합장은 “올해 안에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설계를 마무리한 뒤 연말에 착공할 계획”이라면서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준공되면 내포신도시 주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예산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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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13
  • 道농업기원, 아열대 작물 보급 박차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도내에 적합한 신소득 아열대 작물 발굴·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농작물 재배 한계선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채소농가들이 아열대 채소 재배를 원하고 있지만, 재배나 판매 등 정보 부족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5년부터 기술원 내에 아열대 채소 전시포를 마련, 매년 5∼10월 6개월 간 운영 중이다. 올해 전시포에서는 오크라와 여주, 차요테, 몰로키아, 파파야 등 32개 아열대 채소를 대상으로 재배 기술 및 활용 방법 연구 등을 위한 시범 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이 중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었다고 해서 ‘왕가의 채소’로 불리는 몰로키아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물섬유 등이 풍부하며, 특히 베타카로틴 함유량은 시금치의 3.2배, 당근의 1.9배에 달하며, 칼슘은 시금치의 4.7배나 된다. 악어처럼 생겨 ‘악어배’라고 불리고, 부처님 손과 닮았다고 해서 ‘불수과’로도 불리는 ‘차요테’는 비타민C와 칼륨, 미네랄 등이 풍부한 채소로, 장아찌와 샐러드, 스프, 볶음, 무침 등의 요리가 가능하다.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오크라는 무기질과 비타민, 단백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오크라 열매에 들어 있는 끈적끈적한 ‘뮤신(Mucin)’ 성분은 몸 속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와 아토피 개선에 효과가 있다. ‘파파야’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서 처음 맛 본 뒤 ‘천사의 열매’로 극찬한 것으로 유명한 채소로, 비타민 C의 경우 오렌지의 7배에 달하고, 칼슘은 우유의 4배, 마그네슘은 달걀의 36배에 달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들 아열대 채소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도내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해 농가에 보급, 특화단지로 구축해 나아갈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이중원 연구사는 “충남은 오는 2050년 기온이 3.2℃ 상승해 내륙 일부를 뺀 대부분 지역이 아열대 기후로 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기후변화와 다문화 가족 증가에 따른 아열대 채소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도내 환경에 적합한 아열대 작물을 선발하고, 생산 보급 시스템과 재배 기술을 확립해 농가 틈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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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30
  • 장마철, 생강 뿌리썩음병 주의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안정적인 생강 재배를 위해서는 장마철 뿌리썩음병 관리가 필요하다며, 재배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생강은 땅속에서 생육하는 작물로 지하부 부패 증상에 의한 피해가 크다. 특히 지하부 부패 증상은 근경썩음병, 세균땅속줄기썩음, 마른썩음병 등 3종의 병해가 단독 또는 동시 발병하고, 여기에는 6종의 병원균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 병원균은 다르지만 현재 방제약제로는 ‘뿌리썩음병’으로 통칭해 13종이 등록돼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생강 ‘근경썩음병’에 대한 약제로 결정석회황합제 1종이 추가 등록됐다. 지난해 서산·태안 지역 생강 뿌리썩음병은 장마 직후인 7월 하순 발생하기 시작해 9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증가, 장마기 전·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도 농업기술원 권미경 연구사는 “파종기부터 생육기까지 치명적인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병해인 뿌리썩음병의 철저한 방제가 생강 안정 생산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장마 전부터 물빠짐이 좋게 미리 배수로를 정비하고, 장마 이후는 병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적용 약제를 미리 살포해 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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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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