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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대 ‘관학 협업사업 배제’ 학교이전 으름장
    예산군에 연고를 둔 공주대학교가 군과의 관학 협업 사업에서 배제됐다며 학교 이전까지 거론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예산군과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다양한 협업들까지도 재고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면서 양 기관 간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는 양상이다. 발단은 군과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의 외식창업 역량강화사업에 발맞출 새로운 파트너로 대전 소재의 충남대가 낙점된데서 비롯됐다. 군은 지난 21일 신활력창작소에 입주한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충남대학교 등과 ’외식산업분야 청년·지역인재 육성 민·관·학 지역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충남대 지역인재교육센터는 대전·세종·충남에 위치한 24개 대학과 18개 공공기관을 참여시켜 만든 협의체를 통해 교육과정 희망자 모집 등을 도맡고, 더본 측은 3개 시·도의 외식창업교육 거점센터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인재양성 및 청년창업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군은 민·관·학 협업체계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는 한편 지역의 인재양성 및 경제 활성화와도 연계되도록 역할을 하기로 했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대와 예산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뜻을 모아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달려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젊은 청년들이 자주 방문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 뿐만 아니라 예산군 주요 관광지와도 연계해 마음껏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그동안 군이 추진하는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참여해왔던 공주대학교 측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공주대 예산캠퍼스 구성원들은 22일 군청을 항의 방문해 전날 체결한 충남대와의 ‘외식산업 청년·지역인재 육성 업무협약’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공주대 측은 “공주대 예산캠퍼스에는 오랫동안 식품공학과, 식품영양학과, 외식상품학과가 개설돼 지역의 식품, 외식, 창업관련 발전을 위해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예산군이 이같은 공주대의 지역상생 노력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이 기반인 충남대와 업무협약을 맺은 건 충남과 예산을 권역으로 한 공주대를 폄훼한 행태라고도 했다. 공주대는 또 “그동안 인구소멸지역인 예산군에 위치하면서도 지역캠퍼스를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내부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캠퍼스 이전 요구를 자제시키며 지역발전을 견인해왔다”고 강조하며, 충남대 측와의 업무협약이 백지화되지 않을 경우 군과의 다양한 협업사항에 대한 재고와 함께 예산캠퍼스의 이전까지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공주대 측의 ‘억지성 요구’에 예산군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충남대에서 지역인재교육에 적합한 교육혁신기관을 발굴하던 중 지난해 개관해 가동 중인 예산군의 신활력창작소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지역인재 양성 및 청년창업 교육의 거점센터로 타당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상호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 충남대 지역인재교육센터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균형발전 뉴딜을 목표로 연간 20억원 규모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충남대 지역인재교육센터는 24개 대학과 18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총괄 운영하는 곳으로, 교육부에서 연간 교부되는 20억원의 지원사업을 집행하고 있다”며 “업무협약 역시 사업을 총괄하는 충남대 측과 맺는 게 맞다고 판단된다. 공주대 측도 24개 대학에 포함돼있어 교육프로그램 참여 등 사업에서 소외되거나 배제되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2-02-28
  • 예산서 주민 건강 기원하는 ‘동제’ 곳곳서 열려
    지난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동제’ 행사가 예산군 곳곳에서 열렸다. 동제는 마을 최대의 제례 행사로 마을을 지켜주는 동신에게 공동으로 기원하는 제의이며, 마을의 단결과 화합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동제 행사는 각 마을별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예산읍 간양4리는 15일 마을회관 수호나무 앞에서 마을동제를 열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으며, 대술면 마전2리는 마을 느티나무에서 서낭제를 열고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광시면 대리도 대리느티나무 쉼터에서 당산제를 열고 대리마을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했으며, 대흥면 갈신1리는 금봉산 산제당에서 갈신대동산신제를 개최하고 마을의 평안을 위해 주민이 마음을 모았다. 아울러 고덕면 호음2리는 산신제를 개최하고 마을의 평안을 기원했으며, 오가면 분천4리는 마을표지석 앞에서 주민평안기원제를 개최하고 주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가면 분천4리 이태영 이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주민평안기원제를 올리게 됐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모든 군민이 평온한 일상을 되찾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회
    2022-02-28
  • (사)대한노인회 예산군지회, 박상목 지회장 ‘3선’
    (사)대한노인회 박상목 예산군지회장이 제18대 예산군지회장 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예산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지난 11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등록해 지난 17일 선거를 실시했다. 총 대의원 389명 중 366명이 참석한 이날 선거에서 박상목 후보가 265표(72.4%)를 얻어 제18대 지회장에 당선됐다. 상대 후보는 101표(27.6%)를 득표했다. 이에 박상목 지회장은 16대, 17대에 이어 18대 지회장으로서 다시 한번 예산군지회를 이끌게 됐다. 임기는 2022년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0일까지 총 4년이다. 박상목 지회장은 “다시 한번 저를 믿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노인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분회장 및 경로당 회장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예산군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목 지회장은 충남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경로당 회장, 예산읍 제1분회장, 제16∼17대 대한노인회 예산군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 사랑방
    2022-02-28
  • 봄 알리는 대표 꽃 프리지어 출하
    봄의 전령으로 알려진 '프리지어‘ 재배가 한창이다. 24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관내에서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프리지어가 수확돼 출하되는 등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군에서 생산되는 프리지어는 신암면 조곡, 예림리를 비롯해 봉산면 효교리 등 9농가의 재배면적 약 1.8ha에서 골드리치, 리본느, 솔레이 등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지난해보다는 일조량 부족 및 한파로 작황이 좋지 않아 1월 초 중순 가격이 5000∼7000원(1단)으로 상승했으나 현재는 2000∼3000원(1단)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프리지어는 노란빛에 매력적인 향기를 가지고 있어 많은 이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9월 상 하순에 정식해 다음해 2월 상순부터 3월 하순에 출하하는 꽃이다. 또한 프리지어는 꽃 자체가 저온성 작물로 최저기온 10℃만 유지하면 추운 겨울에도 재배가 가능하며, 촉성재배를 통해 12월 말부터 출하가 가능하기 때문에 겨울철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사회
    2022-02-28
  • 예산에서 1호 치유농업사 탄생
    예산군에서 제1호 치유농업사가 탄생했다.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치유농업사 국가자격증 취득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주인공은 오색꽃차 충의치유농원을 운영하는 안기화 대표다. 안 대표는 2021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에서 142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후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는 1차와 2차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치유농업사는 식물을 가꾸고 동물과 교감하는 농업 활동을 통해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 등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이다. 오색꽃차 충의치유농원에서는 꽃양갱 만들기, 꽃차티백 만들기, 꽃식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안 대표는 “바쁘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치른 시험이라 어렵게 합격했지만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계층을 위한 치유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치유농업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사회
    2022-02-28
  • 갈 곳 없던 확진 임산부 공공의료원서 출산
    출산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가 응급 분만 수술로 신생아를 무사히 출산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23일 도와 홍성의료원에 따르면, 논산에 거주하는 임산부 A씨는 지난 7일 첫째 아이에 대한 제왕절개 분만 예정일을 이틀 앞두고 평소 다니던 산부인과를 찾았다. 의사로부터 초음파상 양수가 적다는 진단을 받은 A씨는 집에 돌아가 출산을 위한 입원 준비를 서둘렀다. 그러던 중 목이 붓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고,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하자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다음 날인 8일 오전 8시 A씨는 코로나19 PCR 검사를 위해 논산보건소를 찾았다. 보건소 검사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하루 정도 소요된다는 사실을 접한 A씨는 출산이 임박한 상황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마냥 기다릴 수 없었다. 더군다나 산통까지 밀려오기 시작했다. 다급해진 A씨는 충남소방 119구급대 도움을 받아 코로나19 신속검사가 가능한 인근 종합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았다. 6시간 만에 나온 검사 결과는 양성. 엎친 데 덮친 격으로 A씨는 양수파막 증상까지 보였다. 위급 상황을 접한 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분만 가능 의료기관 30여 곳을 대상으로 전원 가능 여부를 타진했으나, A씨가 갈 수 있는 병원은 없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홍성의료원 최정훈 산부인과 과장과 진병로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코로나19 감염을 무릅쓰고 A씨에 대한 수술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씨는 119구급차를 타고 논산에서 홍성의료원으로 이송됐고, 최 과장은 A씨가 도착하자마자 방호복을 입고 응급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는 지난 11일, A씨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난 15일 퇴원했다. 최정훈 과장은 “감염 우려가 커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태아의 건강을 먼저 생각했다”라며 “의료원 마취과장, 소아청소년과장, 간호사 등 의료진의 적극적인 도움과 분만병동 및 시설팀의 빠른 대책 마련으로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의료원은 지난해 3월과 지난 1월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임산부 분만을, 지난달에는 확진 임산부 분만을 성공시킨 바 있다.
    • 사회
    2022-02-28

실시간 지역뉴스 기사

  • 국민의힘 홍원표 당선…보수텃밭 사수
    7일 치러진 예산군 라선거구(덕산·봉산·고덕·신암면)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홍원표 후보가 당선의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예산군의회 재적의석 11석 가운데 6석으로 과반 의석을 유지할 수 있게 돼 같은 당 소속인 황선봉 군수의 군정수행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기록한 62.76%에 비해 비교적 저조한 46.28%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보궐선거에서 홍 당선자는 총유효투표수 7314표 중 3029표(41%)를 얻어 2345표(31%) 득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이흥엽 후보를 684표차로 따돌리고 의회 입성의 꿈을 실현했다. 홍 당선자는 유력 경쟁상대였던 이흥엽 후보의 연고지인 덕산면에서 944표를 얻어 이 후보에게 408표 뒤졌을 뿐 나머지 3개 지역에선 모두 앞섰다. 특히 덕산면 2투표소에서는 이 후보를 20표차로 제치며 ‘안방 표심’까지 흔들었다. 라선거구에 속한 지역 중 후보를 내지 못해 무주공산 격인 봉산면에서는 483표를 얻어 이 후보보다 139표, 고덕면에선 182표 차이로 우위를 점했다. 본인의 텃밭인 신암면에서는 유효표 1415표의 74%인 1057표를 득표하는 등 모든 지역에서 고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선거 대진표가 짜여질 당시만 해도 오랜 공직생활로 행정경험이 풍부한 이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으나 탄탄한 보수 기반과 30대 기수론을 내세운 홍원표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불거진 LH공사발 부동산투기로 집권여당이 곤혹을 치러 반사적으로 국민의힘의 정당선호도가 오른 데서도 적지 않은 득을 봤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홍 당선자는 “이번 승리는 예산군의 변화와 번영을 갈망하는 군민 여러분의 승리이자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시장경제를 살리라는 예산군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국가적 재앙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당선의 기쁨을 잠시 뒤로하고 예산군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홍 당선자는 보궐선거인 만큼 개표 직후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뒤 곧바로 군의원 신분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가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의원직을 이어가게 된다.
    • 정치/행정
    2021-04-15
  • 홍원표 후보, 공식 선거운동 돌입
    홍원표 국민의힘 후보가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거리유세와 각 지역을 돌며 지역민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날 오전 첫 선거운동에 나선 홍 후보는 예산중앙농협 신암지점 앞에서 출근길 주민들에게 아침 인사로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코로나19 사태의 엄중함을 고려해 감염 우려가 큰 대면 접촉 선거운동을 대폭 줄이는 대신 SNS 통해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홍보하기로 했다. 홍 후보의 강점으로는 ‘젊은 행정 구현’이 뽑힌다. 홍 후보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 기관장으로 일하며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춰 즉시 일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 후보는 “예산군은 현재 역동적 변화의 시기에 와 있으며, 새로운 예산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확장시킬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로 홍원표라고 자신있게 밝힐 수 있다”며 “세대를 뛰어넘는 젊은 열정의 힘으로 어르신들의 지혜와 젊은 세대의 역동성을 이뤄내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드리며, 항상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3-28
  • 이흥엽 후보, 전자공고 기숙사 설립 지원
    이흥엽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 기숙사 설립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예산군의원 라선거구 재선거에 출마한 이 후보는 지난 23일 김은나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과 만나 예산전자공고 기숙사 건립과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만겸의원도 함께 참석해 약 2년여간 답보상태인 전자공고 기숙사 설립과 관련 예산에 대해 충남도의회와 예산군의회와 가교 역할을 이끌었다. 이 후보는 이날 “공직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우리 예산군의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와 무분별한 산업단지가 아닌 고부가 가치 산업을 위한 핵심 기술 능력을 가진 기술인력 양성”이라며 “불필요한 행정예산을 줄이고 대응 투자를 통해 반드시 기숙사 건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은나 도의원은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는 단순한 지역의 기술계 학교가 아니라 충남도와 대한민국 국방산업을 담당하는 아주 중요한 산업의 교육 요람”이라며 “군 특성화 고등학교의 기능을 추진하는데 있어 예산으로 인한 어려움을 꼭 해결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전자공고는 ‘충남 유일의 정보통신분야 군 특성화고’로 지난 2019년 국방부로부터 지정 받아 전문적인 기술과 이론을 연마해 정보통신분야의 유능한 군(軍) 전문기술인력을 양성 배출하고 있다.
    • 정치/행정
    2021-03-28
  • 예산농악보존회, 전통농업 후대 계승 ‘눈길’
    예산농악보존회가 도·농 전통농업체험 추진사업인 ‘예농천하(禮農天下)’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계화로 변한 영농 속 사라져 가는 전통 농업을 보존하고 기록하기 위해 논농사의 전 과정을 전통방법으로 재현하고 기록해 보존하는 사업이다. 지난 18일에는 첫 일정으로 논두렁 보수와 논두렁에 말뚝을 박는 매겡이질, 논까지 일일이 지게로 거름을 날라 오는 두엄내기를 전통 방식으로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도 농악보존회는 두엄내기, 논두렁 앙구기, 볍씨 담그기, 못자리 및 낙종, 못자리 관리, 논갈이, 논 써레질, 모내기, 논매기, 피사리, 논두렁 깎기, 벼베기, 탈곡 등 논농사의 전 과정을 오는 10월까지 전통방식으로 지속 추진하며 재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예산지역 전통 농업을 기록화 해 문화자원으로 보존하는 한편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농법 체험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예산전통농업 생산재현의 모든 과정은 사진 및 영상으로 기록되며, 유튜브 채널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예산농악보존회 구락서 대표는 “예산지역의 논농사 전 과정을 전통방식으로 진행해 전통농업을 기록하고 문화자원으로 보존해나가겠다”며 “사라져가는 전통농업 방식을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3-28
  • 방한일 의원, 농공단지 활성화 조례안 대표발의
    충남도의회가 노후한 농공단지의 재생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도의회는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제328회 임시회에서 ‘충청남도 농공단지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방한일 의원(예산1)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오래된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을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농공단지 입주기업 근로자 복리증진과 용수공급, 산업재해 예방, 환경오염 방지, 농공단지 내 노후화된 기반시설과 공공시설 정비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해당 농공단지 입주업체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을 도에서 우선 구매토록 명시했다. 농공단지의 효율적 관리와 입주기업체 간 상호 협력·발전 도모를 위한 ‘농공단지협의회’ 운영·기능 사항도 조례안에 포함했다. 방 의원은 “전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충남의 농공단지 중 준공된 지 20년이 경과한 농공단지는 50% 이상이며 35년 이상 경과한 곳은 92개소나 된다”며 “3만여 농공단지 근로자가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조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례를 통해 침체된 노후 농공단지가 활력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3-28
  • 충남도 공직자 175명 재산공개
    충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도내 각 시·군의회 의원과 서산의료원장 등 도 관할 대상자 175명의 재산 변동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재산 변동 사항 신고 대상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매년 1월 1일부터 또는 최초 등록 의무가 발생한 날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의 재산 변동 사항을 이듬해 2월 말까지 신고해야 한다. 대상자는 2020년 12월 31일 현재 재직 중인 공직유관단체장 5명과 시·군의원 170명으로, 공개 내역에는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본인 직계 존·비속의 재산 변동 사항등이 포함돼 있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대상자의 재산가액을 보면, 30억원 이상이 7명(4.0%)으로 나타났고, 재산보다 채무가 많은 신고자는 6명(3.4%)으로 집계됐다. 또 평균 재산은 7억 5824만원이며, 1억 원 이상 5억원 미만 신고자는 75명(42.9%)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증가한 신고자는 111명(63.4%)으로 집계됐고, 64명(36.6%)은 재산이 줄었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신고 내용에 대해 6월 말까지 심사하고 심사 결과 불성실 신고 사실이 발견될 경우, 경중에 따라 보완 명령, 경고, 과태료 부과, 해임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계자는 “재산 변동 사항 신고 대상자 가운데 공직을 이용한 부정한 재산 증식 의혹이 있는 공직자가 발생하면 관계기관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3-28
  • 암하리 생태학습지 새단장…10월 준공
    산성주공아파트 앞 암하리 생태공원이 새롭게 태어난다. 군은 예산읍 산성리 122번지 일원 암하리 생태학습지의 시설물을 개보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대상지에는 관찰데크, 스탠드, 분수 등 시설이 설치돼 있으나 낙후된 상태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시설물 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현재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습지 원형을 유지하고, 생태교육을 할 수 있는 관찰·보행데크를 재설치하고 생태정보안내판 설치, 우수관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암하리 방죽은 지난 2002년 12월 생태공원으로 조성됐으며, 이번 생태학습지 자연마당 조성사업을 통해 도시생태계의 건전성 확보 및 차별화된 생물서식 중심의 생태공간 조성에 이바지하게 될 전망이다. 암하리 생태학습지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 10월말 준공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암하리 생태학습지 자연마당 조성사업을 통해 도심 속 생태계 건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3-28
  • “학교가기 싫어요” 속 끓는 엄마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새학기가 시작됐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아이들이 장기간 집콕, 비대면 생활을 이어온 만큼 등교개학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생활리듬의 변화가 평소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지난 2일 관내 초등학교가 일제히 개학하면서 대면 수업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이 등교를 거부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난처한 지경에 처한 학부모들의 하소연이 터져 나오고 있다.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던 지난해 3월부터 거의 1년 동안을 등교와 비대면 수업을 되풀이하다보니 학교에 흥미를 잃어버린 아이들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몇몇 아이들은 차라리 집에서 아이패드 등을 이용한 비대면 수업을 하는 게 더 좋다는 것이다. 맞벌이 가정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하루 1∼2시간 정도의 비대면 수업이 끝나면 하루 종일 집에 혼자 있어야 되기 때문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수단으로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TV 시청에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 사이에선 “이러다가 아이가 다른 길로 빠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으로 직장에서도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등교의 적정인원수를 맞추기 위해 학년별로 격차를 두고 한 달에 1주일 정도는 비대면 수업이 불가피한 만큼 ‘나 홀로 집’의 악순환은 어쩔 수 없다는 게 교육당국의 입장이다. 직장과 육아를 동시에 해야하는 워킹맘들의 걱정은 이 뿐이 아니다. 학교에 갈 때는 최소한 아이의 점심걱정은 덜 수 있었지만 비대면 수업을 하면서부터 점심때가 되면 걱정부터 생겨난다. 음식을 조리할 수 없는 아이들이다 보니 대부분 김밥이나 빵 등 간단한 음식을 준비해 놓지만 이마저도 먹지 않는 날도 있어 아이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등교와 비대면 수업이 1년 이상 되풀이되다 보니 아이들의 공부하는 것이나 생활습관까지 초등학교에 다니기 이전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끝난다 하더라도 아이들의 잘못된 습관을 되돌려 놓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3-28
  • 대술 폐기물처리장 조성 '무산'
    대술면 궐곡리 내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행정소송에서 예산군이 최종 승소했다. 1, 2심 승소에 이어 사업자가 대법원 상고취하서를 제출함에 따라 최종 승소한 것이다. 사업자는 지난 2016년에 대술면 궐곡1리 일대에 폐기물처리시설과 진입도로를 포함해 약 11만㎡가 넘는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었다. 에어돔 면적만 5만㎡에 달했다. 하지만 인근 마을과 근접해 식수로 사용하는 상수용 관정과 수질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주민들의 큰 반대에 부딪혀왔다. 군도 전문가 기술검토, 환경성검토 자문단 회의, 타 폐기물사업장 견학, 예산군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사업자 입안 제안은 부적합하다고 거부를 통보했으며 예산군의회에서도 반대의 뜻을 밝혔다. 특히 사업장 부지 인근에는 멸종위기종인 황새를 사육, 방사하는 방사장이 있고 주변에서 황새를 종종 볼 수 있어 이곳을 지키기 위해 황새복원 전문가 박시룡 전 교수가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금오초등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대통령비서실에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반대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법원에서는 재해로 인한 에어돔 붕괴 우려와 침출수 외부 유출, 황새방사장과 마을과의 인접으로 인한 소음·진동피해 등의 근거를 들어 예산군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군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시설로 걱정이 많으셨던 마을 주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청정 예산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3-28
  • 예산군민 내달부터 연령대별 백신 접종
    다음달 15일 75세 이상 고령자를 시작으로 예산군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다. 예산군이 집계한 백신 접종 대상자는 18세 이상 군민 6만9580명. 이중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741명이 1분기에 백신접종을 마쳤다.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2·3분기에 진행되는 백신접종은 고령자 순으로 진행된다. 4월 15일부터 6월까지는 75세 이상 고령자 1만2098명이 해당되며, 같은 2분기인 5~6월엔 65~74세 1만2485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3분기인 7월부터는 18세~64세 4만4997명에 대한 접종을 일괄 진행해 모두 6만9580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본인 연령대가 속한 시기에 백신접종을 하지 못했더라도 마지막 일정인 18~64세 접종이 끝난 뒤에 접종이 가능한데, 해당시점에서의 백신수급 여건 등이 작용돼 접종할 백신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지는 불투명하다. 코로나 백신 접종은 군이 운영하는 예방접종센터와 민간 병의원에서 나눠 진행한다. 연령대가 65~74세 1만2485명은 관내 28개 병의원에 위탁해 접종이 치러지며, 백신 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로 정해졌다. 75세 이상, 18~64세 등 군민 5만7095명은 윤봉길체육관에 차려진 예방접종센터를 내원해야 한다. 군은 현재 예산읍 윤봉길체육관에 백신냉동고와 접종부스 등이 갖춰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설치 중이다. 우선 접종대상인 75세 이상 고령자는 주민등록상 주소가 예산군으로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이들이 접종할 백신 종류는 화이자로 확정됐다. 군은 백신 접종에 앞서 예진할 공보의 6명을 비롯해 접종, 백신관리, 접종안내 등을 맡을 인력 67명을 투입해 일일 900명씩 접종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이번 접종 대상자가 고령인데다 윤봉길체육관을 오가는 버스노선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해 읍면 순회 수송버스 운영을 검토 중이다. 3분기인 7월부턴 18~64세 주민들의 접종으로 확대된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가 유력하나, 수급여건에 따라 모더나 등 다른 백신 접종이 병행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다음달 15일부터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된다”며 “일일 900명에 대한 접종을 계획하고 있으며, 고령자들의 경우 셔틀버스로 무리지어 오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마을 단위 접종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증을 지참해 읍·면사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에서도 신속한 접종 절차를 위해 마을 담당직원, 이장을 대상자 가정으로 보내 동의서를 받고 있다.
    • 정치/행정
    202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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