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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대 ‘관학 협업사업 배제’ 학교이전 으름장
    예산군에 연고를 둔 공주대학교가 군과의 관학 협업 사업에서 배제됐다며 학교 이전까지 거론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예산군과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다양한 협업들까지도 재고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면서 양 기관 간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는 양상이다. 발단은 군과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의 외식창업 역량강화사업에 발맞출 새로운 파트너로 대전 소재의 충남대가 낙점된데서 비롯됐다. 군은 지난 21일 신활력창작소에 입주한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충남대학교 등과 ’외식산업분야 청년·지역인재 육성 민·관·학 지역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충남대 지역인재교육센터는 대전·세종·충남에 위치한 24개 대학과 18개 공공기관을 참여시켜 만든 협의체를 통해 교육과정 희망자 모집 등을 도맡고, 더본 측은 3개 시·도의 외식창업교육 거점센터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인재양성 및 청년창업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군은 민·관·학 협업체계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는 한편 지역의 인재양성 및 경제 활성화와도 연계되도록 역할을 하기로 했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대와 예산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뜻을 모아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달려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젊은 청년들이 자주 방문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 뿐만 아니라 예산군 주요 관광지와도 연계해 마음껏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그동안 군이 추진하는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참여해왔던 공주대학교 측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공주대 예산캠퍼스 구성원들은 22일 군청을 항의 방문해 전날 체결한 충남대와의 ‘외식산업 청년·지역인재 육성 업무협약’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공주대 측은 “공주대 예산캠퍼스에는 오랫동안 식품공학과, 식품영양학과, 외식상품학과가 개설돼 지역의 식품, 외식, 창업관련 발전을 위해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예산군이 이같은 공주대의 지역상생 노력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이 기반인 충남대와 업무협약을 맺은 건 충남과 예산을 권역으로 한 공주대를 폄훼한 행태라고도 했다. 공주대는 또 “그동안 인구소멸지역인 예산군에 위치하면서도 지역캠퍼스를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내부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캠퍼스 이전 요구를 자제시키며 지역발전을 견인해왔다”고 강조하며, 충남대 측와의 업무협약이 백지화되지 않을 경우 군과의 다양한 협업사항에 대한 재고와 함께 예산캠퍼스의 이전까지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공주대 측의 ‘억지성 요구’에 예산군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충남대에서 지역인재교육에 적합한 교육혁신기관을 발굴하던 중 지난해 개관해 가동 중인 예산군의 신활력창작소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지역인재 양성 및 청년창업 교육의 거점센터로 타당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상호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 충남대 지역인재교육센터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균형발전 뉴딜을 목표로 연간 20억원 규모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충남대 지역인재교육센터는 24개 대학과 18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총괄 운영하는 곳으로, 교육부에서 연간 교부되는 20억원의 지원사업을 집행하고 있다”며 “업무협약 역시 사업을 총괄하는 충남대 측과 맺는 게 맞다고 판단된다. 공주대 측도 24개 대학에 포함돼있어 교육프로그램 참여 등 사업에서 소외되거나 배제되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2-02-28
  • 예산서 주민 건강 기원하는 ‘동제’ 곳곳서 열려
    지난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동제’ 행사가 예산군 곳곳에서 열렸다. 동제는 마을 최대의 제례 행사로 마을을 지켜주는 동신에게 공동으로 기원하는 제의이며, 마을의 단결과 화합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동제 행사는 각 마을별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예산읍 간양4리는 15일 마을회관 수호나무 앞에서 마을동제를 열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으며, 대술면 마전2리는 마을 느티나무에서 서낭제를 열고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광시면 대리도 대리느티나무 쉼터에서 당산제를 열고 대리마을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했으며, 대흥면 갈신1리는 금봉산 산제당에서 갈신대동산신제를 개최하고 마을의 평안을 위해 주민이 마음을 모았다. 아울러 고덕면 호음2리는 산신제를 개최하고 마을의 평안을 기원했으며, 오가면 분천4리는 마을표지석 앞에서 주민평안기원제를 개최하고 주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가면 분천4리 이태영 이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주민평안기원제를 올리게 됐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모든 군민이 평온한 일상을 되찾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회
    2022-02-28
  • (사)대한노인회 예산군지회, 박상목 지회장 ‘3선’
    (사)대한노인회 박상목 예산군지회장이 제18대 예산군지회장 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예산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지난 11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등록해 지난 17일 선거를 실시했다. 총 대의원 389명 중 366명이 참석한 이날 선거에서 박상목 후보가 265표(72.4%)를 얻어 제18대 지회장에 당선됐다. 상대 후보는 101표(27.6%)를 득표했다. 이에 박상목 지회장은 16대, 17대에 이어 18대 지회장으로서 다시 한번 예산군지회를 이끌게 됐다. 임기는 2022년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0일까지 총 4년이다. 박상목 지회장은 “다시 한번 저를 믿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노인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분회장 및 경로당 회장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예산군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목 지회장은 충남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경로당 회장, 예산읍 제1분회장, 제16∼17대 대한노인회 예산군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 사랑방
    2022-02-28
  • 봄 알리는 대표 꽃 프리지어 출하
    봄의 전령으로 알려진 '프리지어‘ 재배가 한창이다. 24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관내에서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프리지어가 수확돼 출하되는 등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군에서 생산되는 프리지어는 신암면 조곡, 예림리를 비롯해 봉산면 효교리 등 9농가의 재배면적 약 1.8ha에서 골드리치, 리본느, 솔레이 등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지난해보다는 일조량 부족 및 한파로 작황이 좋지 않아 1월 초 중순 가격이 5000∼7000원(1단)으로 상승했으나 현재는 2000∼3000원(1단)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프리지어는 노란빛에 매력적인 향기를 가지고 있어 많은 이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9월 상 하순에 정식해 다음해 2월 상순부터 3월 하순에 출하하는 꽃이다. 또한 프리지어는 꽃 자체가 저온성 작물로 최저기온 10℃만 유지하면 추운 겨울에도 재배가 가능하며, 촉성재배를 통해 12월 말부터 출하가 가능하기 때문에 겨울철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사회
    2022-02-28
  • 예산에서 1호 치유농업사 탄생
    예산군에서 제1호 치유농업사가 탄생했다.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치유농업사 국가자격증 취득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주인공은 오색꽃차 충의치유농원을 운영하는 안기화 대표다. 안 대표는 2021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에서 142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후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는 1차와 2차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치유농업사는 식물을 가꾸고 동물과 교감하는 농업 활동을 통해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 등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이다. 오색꽃차 충의치유농원에서는 꽃양갱 만들기, 꽃차티백 만들기, 꽃식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안 대표는 “바쁘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치른 시험이라 어렵게 합격했지만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계층을 위한 치유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치유농업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사회
    2022-02-28
  • 갈 곳 없던 확진 임산부 공공의료원서 출산
    출산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가 응급 분만 수술로 신생아를 무사히 출산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23일 도와 홍성의료원에 따르면, 논산에 거주하는 임산부 A씨는 지난 7일 첫째 아이에 대한 제왕절개 분만 예정일을 이틀 앞두고 평소 다니던 산부인과를 찾았다. 의사로부터 초음파상 양수가 적다는 진단을 받은 A씨는 집에 돌아가 출산을 위한 입원 준비를 서둘렀다. 그러던 중 목이 붓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고,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하자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다음 날인 8일 오전 8시 A씨는 코로나19 PCR 검사를 위해 논산보건소를 찾았다. 보건소 검사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하루 정도 소요된다는 사실을 접한 A씨는 출산이 임박한 상황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마냥 기다릴 수 없었다. 더군다나 산통까지 밀려오기 시작했다. 다급해진 A씨는 충남소방 119구급대 도움을 받아 코로나19 신속검사가 가능한 인근 종합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았다. 6시간 만에 나온 검사 결과는 양성. 엎친 데 덮친 격으로 A씨는 양수파막 증상까지 보였다. 위급 상황을 접한 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분만 가능 의료기관 30여 곳을 대상으로 전원 가능 여부를 타진했으나, A씨가 갈 수 있는 병원은 없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홍성의료원 최정훈 산부인과 과장과 진병로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코로나19 감염을 무릅쓰고 A씨에 대한 수술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씨는 119구급차를 타고 논산에서 홍성의료원으로 이송됐고, 최 과장은 A씨가 도착하자마자 방호복을 입고 응급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는 지난 11일, A씨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난 15일 퇴원했다. 최정훈 과장은 “감염 우려가 커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태아의 건강을 먼저 생각했다”라며 “의료원 마취과장, 소아청소년과장, 간호사 등 의료진의 적극적인 도움과 분만병동 및 시설팀의 빠른 대책 마련으로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의료원은 지난해 3월과 지난 1월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임산부 분만을, 지난달에는 확진 임산부 분만을 성공시킨 바 있다.
    • 사회
    2022-02-28

실시간 지역뉴스 기사

  • 예산 도처 깔린 전동킥보드 교통질서 ‘흔들’
    최근 예산지역에 등장한 전동킥보드 대여업이 기존 교통생태계를 크게 교란하고 있다. 안전보호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차량과 뒤섞여 도로를 활보하고, 목적지로 이동한 뒤 지정된 장소가 아닌 도로 갓길이나 보행자도로에 내팽개쳐두는 식이어서 교통사고 유발하는 골칫거리로 떠오른 것. 예산군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쉐어링(공유)서비스업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공공서비스가 아닌 민간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별도의 인허가 없이도 운영 가능한 자유업이다. 현재 관내 도처에 깔린 영업용 전동킥보드는 모두 70대로, 영업이 첫 개시된 지난달 24일에는 예산버스터미널, 예산군청, 공주대학교 등 7곳에 각각 10대씩 비치했으나, 현재는 이용자들의 목적지 동선에 따라 산발적으로 분포돼 운영되고 있다. 전동킥보드 이용법은 대여업체가 운영하는 스마트폰 앱에 회원가입 후 GPS를 통해 킥보드 위치를 찾아 휴대폰으로 결제하고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하는 구조며, 업체와 국토교통부 간 협약에 따라 회원가입 및 이용 연령대를 만18세 이상으로 제한했다. 사용료는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기본요금 1200원에 1분당 180원의 사용료가 붙어 앱을 통해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택시보다 다소 저렴한데다 거리를 달리는 쾌감을 만끽하려는 젊은 층으로부터 단거리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개인형(1인승) 운송수단이 지역 교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전동킥보드는 현행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돼 차도나 자전거전용도로로 운행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정작 운행 제한속도를 25㎞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어 차량흐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 게다가 차량을 피해 자전거도로로 다니기에도 구축된 인프라가 미미해 인도를 통하는 경우가 다반사다보니, 되레 보행자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정된 주차공간 없이 도로변이나 보행자도로 한복판에 무질서하게 세워놓는 것도 거리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로 지목된다. 신례원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대다수가 안전모를 쓰지 않고 있다”며 “앱에 접속했을 때 주변에 킥보드가 있어야 탈 수 있는 구조인데, 평상시에 안전모를 준비해 들고 다닐 사람이 있겠느냐. 민간업체와 이용자들의 책임으로만 치부하지 말고 군민 안전이 걸린 만큼 행정에서도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예산읍복지회관, 현대아파트 앞, 버스정류장 등지마다 인도 중앙에 킥보드가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다. 보행에 큰 장애물로 작용되고 있는데 단속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않고 있다”며 적극적인 행정 개입을 촉구했다. 문제는 규제를 가할만한 마땅한 규정이 없다는 점이다. 전동킥보드 운행에 관한 개정 법률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으나 쉐어링서비스업에 대한 행정적 관리·감독에 관한 조례 등의 제정은 아직까지 모호한 상태여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전동킥보드와 관련해 현재 도로교통법상 2인 이상 탑승 금지, 보행자도로 운행 금지, 안전모 착용 의무화 규정만 있을 뿐 면허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 없이 국토부와의 협약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며 “전동킥보드에 관한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 여부의 추이를 지켜봐가면서 그에 맞는 관련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3-28
  • 세계여성의 날 기념 ‘해피 우먼스 데이’ 켐페인
    예산군은 지난 8일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예산성폭력상담소,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해피 우먼스 데이’ 캠페인을 펼쳤다. 매년 3월 8일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UN)이 지정한 국제기념일인 세계 여성의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됐다. 성폭력상담소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여성의 참정권을 상징하는 장미 대신 프리지아를 구입해 기존 여성에게만 한정 진행하던 행사를 벗어나 군청을 찾는 남녀노소 모든 민원인에게 전달해 양성평등에 대한 군민의 인식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성 평등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일과 가정 양립을 의미하는 ‘워-라벨(Work-Life Balance)’ 제도 개선을 위한 직원 의견조사도 병행했다. 이밖에 예산군공무원노조에서도 여성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미꽃 600개를 전달하는 등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 참석한 황선봉 군수는 “아직도 우리의 가정, 직장, 학교 등 생활 곳곳에 여성 그리고 남성의 역할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남아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과 남성이 모두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 및 여성이 일하기 좋은 예산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3-14
  • 심정지 60대 목숨 구한 119구급대원
    깁작스런 심정지로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은 60대가 119구조구급센터를 방문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119구조구급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점심식사 중 급작스러운 심정지로 생사의 갈림길에 선 A(63)씨를 신속하게 출동해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했다. 이후 건강을 되찾은 A씨는 ‘119구급대원분들 덕분에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너무 감사해 직접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구급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하는 일인데 감사인사를 받으니 뿌듯하다”며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고 안전한 구급서비스로 군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3-14
  • 예산선관위, 음식물제공한 예비후보자 고발
    내달 7일 치러지는 예산군의원 라선거구(덕산·고덕·봉산·산암)에 출마한 예비후보자가 선거군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예산군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선거구민 등 5명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예비후보자 A씨를 지난 10일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에 고발하고 음식물을 제공받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는 선거구 안에 있는 자나 당해 선거구의 밖에 있더라도 그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또 후보자 등으로부터 선거와 관련해 금전·물품 음식물 등을 제공 받은 자에게는 그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최고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기부행위 등 중대 선거범죄 뿐만 아니라 거소투표신고기한(16~19일까지) 도래에 따른 허위·대리신고 등에 대한 단속활동 강화하고 있다”며 “위법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국번없이 139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정치/행정
    2021-03-14
  • 배우 김응수, 충남도 홍보대사에 위촉
    배우 김응수씨가 충남도 홍보대로 위촉됐다. 도는 지난 10일 도청 지하 1층 작은 미술관에서 양승조 지사와 김응수 배우, 남상미 아나운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도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온라인을 통해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배우 김응수는 서천군 출신으로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뒤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앞으로 도는 홍보대사와 함께 전국적으로 충남을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추진하고, 도민과 함께 소통하는 여러 축제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응수 님께서 도의 참모습을 더욱 친숙하고, 신뢰 있게 널리 알려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3-14
  • 구조 야생 독수리 ‘자연 품으로’
    독극물 중독 상태로 구조된 야생 독수리가 치료와 재활을 마치고 자연 품으로 돌아갔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지난 8일 서산시 부석면 창리 서산버드랜드 인근에서 구조 야생 독수리 4마리를 방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사한 독수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난 1∼2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가 천안, 아산, 서산, 당진 등에서 각각 구조했다. 농경지에서 비행 및 보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발견된 독수리들은 소낭에 먹이가 가득차고, 침흘림과 설사, 마비 등 전형적인 농약에 의한 2차 중독 증상을 보였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구조한 독수리들을 공주대 예산캠퍼스 내 센터로 옮겨 소낭 내부 오염물을 제거하고, 수액과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치료했다. 치료 후에는 센터 사육장 내에서 비행 등 재활 훈련을 진행,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수리과 맹금류에 속하는 독수리는 사냥 대신 죽은 동물의 사체를 먹는다”라며 “이번 방사 독수리들은 구조 당시 농약을 먹고 죽은 동물을 섭취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이 독수리들이 북상하기 전까지 방사지 인근에 먹이를 제공하고 적응 여부를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또 각 독수리에 부착한 가락지 인식표를 통해 국내외 이동과 생태 특성 등을 파악해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도와 공주대의 협약에 따라 지난 2010년 문을 연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첫해 220마리를 시작으로, 2015년 889마리, 2020년 1785마리, 올해 219마리 등 총 1만 953마리를 구조해 37.2%인 4070마리를 자연 품으로 돌려보냈다.
    • 정치/행정
    2021-03-14
  • 겨울철 월동 황새 수 ‘증가’
    예산군 황새공원 야생복귀연구팀이 겨울철 월동 황새를 조사한 결과 개체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철 월동 황새를 조사한 결과 100∼150여 마리가 국내에 도래했으며, 2019년(60∼88마리)에 비해 1.6배 이상 개체수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최근 5년간 방사한 천연기념물 황새 116마리 가운데 51마리가 폐사 또는 실종되고 65마리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동 황새 개체수 증가의 원인은 군에서 2015년부터 시작된 황새 야생 방사 연구로 국내 텃새 황새가 증가했으며, 러시아 아무르강 유역과 중국 흑룡강 유역의 황새 번식지의 적극적인 보호 노력으로 국내에 겨울철 도래하는 철새 황새의 개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예산황새공원 야생복귀연구팀은 GPS발신기(WT-300)를 황새에게 부착해 이동경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5년간의 연구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이동하는 황새 이동경로를 분석했고 황새가 선호하는 서식지를 찾아내고 있다. 아울러 문화재청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국 황새모니터링 네트워크(약 40곳, 50여명)의 현장 관찰과 제보를 통해서도 서식 환경에 대해 상세히 파악하고 있다. 올 겨울철에 조사된 핵심 월동지역은 △고창군 해리면(최대 80마리) △만경강 유역(최대 71마리) △보령호(최대 65마리) △서산 천수만(최대 48마리) △화성시 화옹호·시화호(최대 33마리) △무안 청계면(최대 31마리) △장흥만(최대 30마리) 등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의 조사 결과 11월에 러시아와 중국에서 내려오는 철새 황새와 군에서 방사한 텃새 황새가 만나 함께 겨울을 나고 2월 말 러시아와 중국 철새 황새는 다시 북상해 돌아가고, 국내 텃새 황새는 한국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새 무리는 한 곳에 오래 머물지 않고 기온 변화와 먹이 자원에 따라 이곳저곳 장소를 옮겨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북극발 한파가 장기화되면서 국내에 도래한 황새 무리들이 물이 얼지 않는 하천에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평년에는 보통 10∼20마리가 작은 무리를 지었으나 올해는 강추위에도 얼지 않는 하천만을 골라 30∼80마리의 큰 무리를 형성해 추위를 피하는 이례적인 모습이 관찰됐다. 또한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한 일부 황새는 GPS발신기(WT-300) 추적결과, 11월에 중국 보양호와 대만 큉쉬습지로 이동해 겨울을 보내고 있다. 대만조류사진작가협회의 관계자는 “대만지역은 겨울철 기온이 10∼15도 정도로 한국에서 날아온 황새가 이곳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먹이도 잘 먹고 있다”며 “대만에서는 보기 드문 황새를 겨우내 볼 수 있어 많은 사진작가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예산황새공원 야생복귀연구팀 관계자는 “천연기념물 199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황새 개체수가 증가하는 것은 좋은 소식이나 월동 지역의 서식 환경을 보호 관리하는 것이 더욱 큰 과제로 남아있다”며 “조류사진작가, 수렵인으로 인해 추위를 피하는 황새들이 방해를 받고 어려움을 겪은 만큼 핵심 월동지역에 대해 관계 부처와 해당 지자체에 의한 적극적인 보호·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정치/행정
    2021-03-14
  • 2040년 예산군 어떻게 달라질까
    예산군이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한다. 군은 이에 따라 2021∼2040년 중장기 발전 종합계획수립을 위해 오는 6월 용역에 착수해 10개월 동안 각 부서별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굵직한 국책사업과 맥이 닿는 현실성 있는 정책들을 발굴하는 등 국비지원으로 사업재원을 원활하게 확보한다는 구상도 내재됐다. 군은 향후 20년 동안의 발전전략으로 관광도시, 산업도시, 교통망 구축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도시 건설=예산군이 민선 6기 때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관광산업 육성은 지난 2019년 4월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로 사실상 정점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출렁다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인근 황새마을과 광시한우마을, 수덕사, 덕산온천, 보부상촌 등 군내 곳곳에 산재된 관광명소들을 연계 방문하면서 예산군 관광지가 모처럼 활력을 되찾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예당호와 덕산 권역을 축으로 관광기반 시설을 확충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예당호에는 모노레일, 워터프런트 문화마당, 착한농촌체험세상 등이 조성된다.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응봉면 후사리에 들어설 예정인 모노레일 사업은 지난 1월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렁다리와 느린호숫길 등 정적인 관광 일색에서 즐길거리를 선사하는 동적 관광자원을 가미하는 것이어서 명품 수변관광지로의 도약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다. 사업비 42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워터프런트 문화마당 조성사업은 다양한 공연 연출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예당호의 또다른 공간에는 362억원을 투입해 착한농촌체험세상을 조성한다. 숙박시설과 팜 체험단지 등이 조성돼 외지관광객들이 직접 농촌생활을 체험하며 관광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짰다. ▲산업도시 건설=예산군의 또다른 중장기 발전전략인 산업도시 건설은 공장유치 등을 통한 인구 유입이 골자다. 이 사업은 농업도시 구조상의 한계로 지목되는 인구감소 문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해결할 방책으로 추진된다. 인근 아산·당진지역의 공장지대가 사실상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수도권과의 거리,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낮은 지가 등의 이점을 살린다면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군은 이미 가동 중인 예산·예당·신소재산업단지에다 예산제2, 관작, 간양, 조곡 산단을 추가 조성해 예산군을 준공업도시로 탈바꿈해 인구유입을 꾀하고 지방재정을 확충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충남도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보상업무에 착수한 예산제2일반산단은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관작·간양·조곡지구도 융복합 바이오산업과 수소자동차 부품생산 전문단지로의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지리적으로 외곽에 위치한 신암권역 조곡산단이 개발될 경우, 예산지역 내 균형발전에도 상당한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교통망 구축=예산군은 전국의 주요 철도망과의 연계를 통해 충남 서해경제권 확장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국가 철도망구축 계획에 맞춰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서산비행장∼안흥 국가어항 등으로 연결되는 (가칭)서해안 내포철도 건설을 위해 관련 지자체인 서산·태안군 등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착수했다. 총연장 57.6km에 1조5537억원이 예상되는 이 사업은 충남도청을 환승역으로 서해선 복선전철과 장항선과 연결하며 오는 2035년 기준으로 하루 이용객수가 6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산을 시작으로 예산∼청주∼문경∼영주∼봉화∼울진 등 12개 시·군을 관통해 서해안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동서횡단철도는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고시한 바 있고, 2017년 대통령선거 공약사업,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지역공약으로 확정된 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이 관철될 경우 동해안까지 육로로 4∼5시간이상 소요되던 것을 시속 230km의 준고속열차를 이용해 1시간대에 주파할 수 있어 동서간 교류가 크게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서해안복선전철에 이어 내포철도, 중부권내륙 동서횡단철도 등이 개통되는 오는 2040년경이면 도청소재지인 예산군이 전국 교통망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교통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정치/행정
    2021-03-14
  • ‘라선거구 군의원 재선거’ 공천확정 본선 개막
    다음달 7일 치러지는 예산군의원 라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할 정당별 후보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본선전에 접어들었다. 현재로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 양대 정당에서 내세운 후보와 무소속 등 5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선 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당의 공천을 희망했으나 지난 2월 8일 충남도당에서 실시한 면접에서 이흥엽 예비후보(전 예산군 총무과장)가 일찌감치 낙점됐다. 당초 이경일(58, 이장), 이흥엽(63, 전 예산군청 총무과장), 조돈길(69, 고덕면번영회장), 허진욱(69, 현재산업환경건설 이사)씨 등 4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는 듯 했으나, 이경일 예비후보가 돌연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충남도당에서 1차적으로 1명을 컷오프 시킨 후 지난달 8일 이흥엽·조돈길 두 후보의 면접을 통해 이 후보를 최종 공천자로 낙점한 것. 조 후보는 도당의 공천이 부당하다며 중앙당에 재심을 요구했었으나 당 최고위원회에서 청원을 기각함으로써 이 후보가 공천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예산농업전문대학교를 졸업한 후 공직에 발을 들여 덕산면장과 총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국민의 힘도 지난 6일∼7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를 통해 홍원표(39, 신암우체국장) 예비후보를 최종 공천자로 결정했다. 후보공천을 둘러싸고 이대영씨(56, 덕수이씨 종친회 이사)와 윤우상(56, 덕산면 이장협의회 사무국장), 박종국(56, 대위예편), 홍원표(37, 국민의 힘 충남도당 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 4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였으나, 박종국·홍원표 2명으로 압축된 최종 여론조사 경선에서 홍 후보가 낙점됐다. 연령대가 낮아 청년후보 가점은 받은 것이 박종국 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홍 후보는 3대째 가업으로 이어져 오는 신암우체국을 경영하면서 예산군학교운영위원장, 국민의 힘 도당 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다방 면에서 활동해오고 있다.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도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인희열(29·월진회), 이경일(56·전 덕산면 의용소방대장), 신현모(61·예산군 법무보호위원회 사무국장)후보 등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모두 5명이 라선거구 군의원 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됐다. 전국적으로 이목이 집중된 서울·부산시장 재선거에 견주긴 힘들지만, 예산군 라 선거구(덕산·봉산·고덕·신암면) 보궐선거에 대한 관심도도 만만치 않다. 충남지역의 유일한 선거이기 때문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 향배를 엿볼 가늠자로 작용돼 민주당과 국민의 힘 등 거대 양당이 맞붙는 당대당 대리전 양상을 띨 것이라 보는 시각도 짙다. 특히 이번 선거로 5대5 동수(민주 5석, 국힘 5석)인 예산군의회의 힘의 균형이 깨질지, 무소속 후보가 선출돼 양쪽 모두의 구애를 받는 캐스팅보트가 탄생할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며 자칫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질 법한 초미니선거에 흥밋거리가 생겼다. 지역정가에선 공석인 군의원 자리를 채우는 보궐선거에 무소속 후보가 대거 출마한 것을 두고 전례 없는 일이라는 반응과 함께, 덕산면에 몰린 출마자들의 표 쪼개먹기가 후보간 당락을 좌우할 중대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출마자 5명 중 3명(민주당 이흥엽, 무소속 이경일·인희열)이 덕산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초대 예산군의회부터 줄곧 덕산출신 의원을 배출해왔던 전통이 이번 보궐선거에서 깨지는게 아니냐는 시선도 감지되고 있다. 지역정가 한 원로는 “이번 보궐선거는 덕산면에서만 3명의 후보가 출마하는 바람에 출마자가 없는 봉산면에서 누가 더 많은 표를 끌어오느냐가 당락에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며 “여야 정당에서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전초전 성격이어서 손을 놓고 방관하기 힘든 다소 부담스러운 선거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3-14
  •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누적 25명째
    예산군에서 1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수가 25명으로 늘어났다. 11일 군에 따르면 예산군 25번째 확진자는 40대 예산군 거주자로 서울 도봉구 914번 확진자와 접촉해, 예산군보건소에서 검진 후 확정 판정을 받고 홍성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이필영 행정부지사가 예산군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예방접종 상황을 점검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예산군에서는 1분기 대상인 65세 미만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등 824명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11일을 기준으로 예산에서는 734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89.1%)한 상태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5건으로 대부분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신고됐다. 이필영 충남 행정부지사는 이날 현장 방문에서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 추진을 당부하고 현장 방역에 앞장서고 있는 보건소 직원 등을 격려했다. 이필영 부지사는 "코로나19의 종식은 신속한 백신 접종에 달려 있다"며 "백신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도민들께 접종하기 위해 도와 시군이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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