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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대 ‘관학 협업사업 배제’ 학교이전 으름장
    예산군에 연고를 둔 공주대학교가 군과의 관학 협업 사업에서 배제됐다며 학교 이전까지 거론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예산군과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다양한 협업들까지도 재고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면서 양 기관 간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는 양상이다. 발단은 군과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의 외식창업 역량강화사업에 발맞출 새로운 파트너로 대전 소재의 충남대가 낙점된데서 비롯됐다. 군은 지난 21일 신활력창작소에 입주한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충남대학교 등과 ’외식산업분야 청년·지역인재 육성 민·관·학 지역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충남대 지역인재교육센터는 대전·세종·충남에 위치한 24개 대학과 18개 공공기관을 참여시켜 만든 협의체를 통해 교육과정 희망자 모집 등을 도맡고, 더본 측은 3개 시·도의 외식창업교육 거점센터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인재양성 및 청년창업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군은 민·관·학 협업체계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는 한편 지역의 인재양성 및 경제 활성화와도 연계되도록 역할을 하기로 했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대와 예산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뜻을 모아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달려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젊은 청년들이 자주 방문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 뿐만 아니라 예산군 주요 관광지와도 연계해 마음껏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그동안 군이 추진하는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참여해왔던 공주대학교 측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공주대 예산캠퍼스 구성원들은 22일 군청을 항의 방문해 전날 체결한 충남대와의 ‘외식산업 청년·지역인재 육성 업무협약’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공주대 측은 “공주대 예산캠퍼스에는 오랫동안 식품공학과, 식품영양학과, 외식상품학과가 개설돼 지역의 식품, 외식, 창업관련 발전을 위해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예산군이 이같은 공주대의 지역상생 노력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이 기반인 충남대와 업무협약을 맺은 건 충남과 예산을 권역으로 한 공주대를 폄훼한 행태라고도 했다. 공주대는 또 “그동안 인구소멸지역인 예산군에 위치하면서도 지역캠퍼스를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내부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캠퍼스 이전 요구를 자제시키며 지역발전을 견인해왔다”고 강조하며, 충남대 측와의 업무협약이 백지화되지 않을 경우 군과의 다양한 협업사항에 대한 재고와 함께 예산캠퍼스의 이전까지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공주대 측의 ‘억지성 요구’에 예산군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충남대에서 지역인재교육에 적합한 교육혁신기관을 발굴하던 중 지난해 개관해 가동 중인 예산군의 신활력창작소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지역인재 양성 및 청년창업 교육의 거점센터로 타당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상호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 충남대 지역인재교육센터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균형발전 뉴딜을 목표로 연간 20억원 규모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충남대 지역인재교육센터는 24개 대학과 18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총괄 운영하는 곳으로, 교육부에서 연간 교부되는 20억원의 지원사업을 집행하고 있다”며 “업무협약 역시 사업을 총괄하는 충남대 측과 맺는 게 맞다고 판단된다. 공주대 측도 24개 대학에 포함돼있어 교육프로그램 참여 등 사업에서 소외되거나 배제되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2-02-28
  • 예산서 주민 건강 기원하는 ‘동제’ 곳곳서 열려
    지난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동제’ 행사가 예산군 곳곳에서 열렸다. 동제는 마을 최대의 제례 행사로 마을을 지켜주는 동신에게 공동으로 기원하는 제의이며, 마을의 단결과 화합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동제 행사는 각 마을별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예산읍 간양4리는 15일 마을회관 수호나무 앞에서 마을동제를 열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으며, 대술면 마전2리는 마을 느티나무에서 서낭제를 열고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광시면 대리도 대리느티나무 쉼터에서 당산제를 열고 대리마을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했으며, 대흥면 갈신1리는 금봉산 산제당에서 갈신대동산신제를 개최하고 마을의 평안을 위해 주민이 마음을 모았다. 아울러 고덕면 호음2리는 산신제를 개최하고 마을의 평안을 기원했으며, 오가면 분천4리는 마을표지석 앞에서 주민평안기원제를 개최하고 주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가면 분천4리 이태영 이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주민평안기원제를 올리게 됐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모든 군민이 평온한 일상을 되찾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회
    2022-02-28
  • (사)대한노인회 예산군지회, 박상목 지회장 ‘3선’
    (사)대한노인회 박상목 예산군지회장이 제18대 예산군지회장 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예산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지난 11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등록해 지난 17일 선거를 실시했다. 총 대의원 389명 중 366명이 참석한 이날 선거에서 박상목 후보가 265표(72.4%)를 얻어 제18대 지회장에 당선됐다. 상대 후보는 101표(27.6%)를 득표했다. 이에 박상목 지회장은 16대, 17대에 이어 18대 지회장으로서 다시 한번 예산군지회를 이끌게 됐다. 임기는 2022년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0일까지 총 4년이다. 박상목 지회장은 “다시 한번 저를 믿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노인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분회장 및 경로당 회장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예산군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목 지회장은 충남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경로당 회장, 예산읍 제1분회장, 제16∼17대 대한노인회 예산군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 사랑방
    2022-02-28
  • 봄 알리는 대표 꽃 프리지어 출하
    봄의 전령으로 알려진 '프리지어‘ 재배가 한창이다. 24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관내에서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프리지어가 수확돼 출하되는 등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군에서 생산되는 프리지어는 신암면 조곡, 예림리를 비롯해 봉산면 효교리 등 9농가의 재배면적 약 1.8ha에서 골드리치, 리본느, 솔레이 등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지난해보다는 일조량 부족 및 한파로 작황이 좋지 않아 1월 초 중순 가격이 5000∼7000원(1단)으로 상승했으나 현재는 2000∼3000원(1단)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프리지어는 노란빛에 매력적인 향기를 가지고 있어 많은 이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9월 상 하순에 정식해 다음해 2월 상순부터 3월 하순에 출하하는 꽃이다. 또한 프리지어는 꽃 자체가 저온성 작물로 최저기온 10℃만 유지하면 추운 겨울에도 재배가 가능하며, 촉성재배를 통해 12월 말부터 출하가 가능하기 때문에 겨울철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사회
    2022-02-28
  • 예산에서 1호 치유농업사 탄생
    예산군에서 제1호 치유농업사가 탄생했다.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치유농업사 국가자격증 취득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주인공은 오색꽃차 충의치유농원을 운영하는 안기화 대표다. 안 대표는 2021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에서 142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후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는 1차와 2차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치유농업사는 식물을 가꾸고 동물과 교감하는 농업 활동을 통해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 등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이다. 오색꽃차 충의치유농원에서는 꽃양갱 만들기, 꽃차티백 만들기, 꽃식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안 대표는 “바쁘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치른 시험이라 어렵게 합격했지만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계층을 위한 치유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치유농업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사회
    2022-02-28
  • 갈 곳 없던 확진 임산부 공공의료원서 출산
    출산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가 응급 분만 수술로 신생아를 무사히 출산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23일 도와 홍성의료원에 따르면, 논산에 거주하는 임산부 A씨는 지난 7일 첫째 아이에 대한 제왕절개 분만 예정일을 이틀 앞두고 평소 다니던 산부인과를 찾았다. 의사로부터 초음파상 양수가 적다는 진단을 받은 A씨는 집에 돌아가 출산을 위한 입원 준비를 서둘렀다. 그러던 중 목이 붓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고,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하자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다음 날인 8일 오전 8시 A씨는 코로나19 PCR 검사를 위해 논산보건소를 찾았다. 보건소 검사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하루 정도 소요된다는 사실을 접한 A씨는 출산이 임박한 상황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마냥 기다릴 수 없었다. 더군다나 산통까지 밀려오기 시작했다. 다급해진 A씨는 충남소방 119구급대 도움을 받아 코로나19 신속검사가 가능한 인근 종합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았다. 6시간 만에 나온 검사 결과는 양성. 엎친 데 덮친 격으로 A씨는 양수파막 증상까지 보였다. 위급 상황을 접한 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분만 가능 의료기관 30여 곳을 대상으로 전원 가능 여부를 타진했으나, A씨가 갈 수 있는 병원은 없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홍성의료원 최정훈 산부인과 과장과 진병로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코로나19 감염을 무릅쓰고 A씨에 대한 수술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씨는 119구급차를 타고 논산에서 홍성의료원으로 이송됐고, 최 과장은 A씨가 도착하자마자 방호복을 입고 응급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는 지난 11일, A씨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난 15일 퇴원했다. 최정훈 과장은 “감염 우려가 커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태아의 건강을 먼저 생각했다”라며 “의료원 마취과장, 소아청소년과장, 간호사 등 의료진의 적극적인 도움과 분만병동 및 시설팀의 빠른 대책 마련으로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의료원은 지난해 3월과 지난 1월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임산부 분만을, 지난달에는 확진 임산부 분만을 성공시킨 바 있다.
    • 사회
    2022-02-28

실시간 예산 기사

  • 충남도 공직자 175명 재산공개
    충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도내 각 시·군의회 의원과 서산의료원장 등 도 관할 대상자 175명의 재산 변동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재산 변동 사항 신고 대상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매년 1월 1일부터 또는 최초 등록 의무가 발생한 날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의 재산 변동 사항을 이듬해 2월 말까지 신고해야 한다. 대상자는 2020년 12월 31일 현재 재직 중인 공직유관단체장 5명과 시·군의원 170명으로, 공개 내역에는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본인 직계 존·비속의 재산 변동 사항등이 포함돼 있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대상자의 재산가액을 보면, 30억원 이상이 7명(4.0%)으로 나타났고, 재산보다 채무가 많은 신고자는 6명(3.4%)으로 집계됐다. 또 평균 재산은 7억 5824만원이며, 1억 원 이상 5억원 미만 신고자는 75명(42.9%)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증가한 신고자는 111명(63.4%)으로 집계됐고, 64명(36.6%)은 재산이 줄었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신고 내용에 대해 6월 말까지 심사하고 심사 결과 불성실 신고 사실이 발견될 경우, 경중에 따라 보완 명령, 경고, 과태료 부과, 해임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계자는 “재산 변동 사항 신고 대상자 가운데 공직을 이용한 부정한 재산 증식 의혹이 있는 공직자가 발생하면 관계기관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3-28
  • 암하리 생태학습지 새단장…10월 준공
    산성주공아파트 앞 암하리 생태공원이 새롭게 태어난다. 군은 예산읍 산성리 122번지 일원 암하리 생태학습지의 시설물을 개보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대상지에는 관찰데크, 스탠드, 분수 등 시설이 설치돼 있으나 낙후된 상태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시설물 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현재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습지 원형을 유지하고, 생태교육을 할 수 있는 관찰·보행데크를 재설치하고 생태정보안내판 설치, 우수관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암하리 방죽은 지난 2002년 12월 생태공원으로 조성됐으며, 이번 생태학습지 자연마당 조성사업을 통해 도시생태계의 건전성 확보 및 차별화된 생물서식 중심의 생태공간 조성에 이바지하게 될 전망이다. 암하리 생태학습지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 10월말 준공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암하리 생태학습지 자연마당 조성사업을 통해 도심 속 생태계 건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3-28
  • “학교가기 싫어요” 속 끓는 엄마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새학기가 시작됐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아이들이 장기간 집콕, 비대면 생활을 이어온 만큼 등교개학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생활리듬의 변화가 평소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지난 2일 관내 초등학교가 일제히 개학하면서 대면 수업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이 등교를 거부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난처한 지경에 처한 학부모들의 하소연이 터져 나오고 있다.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던 지난해 3월부터 거의 1년 동안을 등교와 비대면 수업을 되풀이하다보니 학교에 흥미를 잃어버린 아이들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몇몇 아이들은 차라리 집에서 아이패드 등을 이용한 비대면 수업을 하는 게 더 좋다는 것이다. 맞벌이 가정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하루 1∼2시간 정도의 비대면 수업이 끝나면 하루 종일 집에 혼자 있어야 되기 때문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수단으로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TV 시청에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 사이에선 “이러다가 아이가 다른 길로 빠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으로 직장에서도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등교의 적정인원수를 맞추기 위해 학년별로 격차를 두고 한 달에 1주일 정도는 비대면 수업이 불가피한 만큼 ‘나 홀로 집’의 악순환은 어쩔 수 없다는 게 교육당국의 입장이다. 직장과 육아를 동시에 해야하는 워킹맘들의 걱정은 이 뿐이 아니다. 학교에 갈 때는 최소한 아이의 점심걱정은 덜 수 있었지만 비대면 수업을 하면서부터 점심때가 되면 걱정부터 생겨난다. 음식을 조리할 수 없는 아이들이다 보니 대부분 김밥이나 빵 등 간단한 음식을 준비해 놓지만 이마저도 먹지 않는 날도 있어 아이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등교와 비대면 수업이 1년 이상 되풀이되다 보니 아이들의 공부하는 것이나 생활습관까지 초등학교에 다니기 이전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끝난다 하더라도 아이들의 잘못된 습관을 되돌려 놓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3-28
  • 대술 폐기물처리장 조성 '무산'
    대술면 궐곡리 내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행정소송에서 예산군이 최종 승소했다. 1, 2심 승소에 이어 사업자가 대법원 상고취하서를 제출함에 따라 최종 승소한 것이다. 사업자는 지난 2016년에 대술면 궐곡1리 일대에 폐기물처리시설과 진입도로를 포함해 약 11만㎡가 넘는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었다. 에어돔 면적만 5만㎡에 달했다. 하지만 인근 마을과 근접해 식수로 사용하는 상수용 관정과 수질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주민들의 큰 반대에 부딪혀왔다. 군도 전문가 기술검토, 환경성검토 자문단 회의, 타 폐기물사업장 견학, 예산군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사업자 입안 제안은 부적합하다고 거부를 통보했으며 예산군의회에서도 반대의 뜻을 밝혔다. 특히 사업장 부지 인근에는 멸종위기종인 황새를 사육, 방사하는 방사장이 있고 주변에서 황새를 종종 볼 수 있어 이곳을 지키기 위해 황새복원 전문가 박시룡 전 교수가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금오초등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대통령비서실에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반대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법원에서는 재해로 인한 에어돔 붕괴 우려와 침출수 외부 유출, 황새방사장과 마을과의 인접으로 인한 소음·진동피해 등의 근거를 들어 예산군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군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시설로 걱정이 많으셨던 마을 주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청정 예산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3-28
  • 예산군민 내달부터 연령대별 백신 접종
    다음달 15일 75세 이상 고령자를 시작으로 예산군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다. 예산군이 집계한 백신 접종 대상자는 18세 이상 군민 6만9580명. 이중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741명이 1분기에 백신접종을 마쳤다.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2·3분기에 진행되는 백신접종은 고령자 순으로 진행된다. 4월 15일부터 6월까지는 75세 이상 고령자 1만2098명이 해당되며, 같은 2분기인 5~6월엔 65~74세 1만2485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3분기인 7월부터는 18세~64세 4만4997명에 대한 접종을 일괄 진행해 모두 6만9580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본인 연령대가 속한 시기에 백신접종을 하지 못했더라도 마지막 일정인 18~64세 접종이 끝난 뒤에 접종이 가능한데, 해당시점에서의 백신수급 여건 등이 작용돼 접종할 백신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지는 불투명하다. 코로나 백신 접종은 군이 운영하는 예방접종센터와 민간 병의원에서 나눠 진행한다. 연령대가 65~74세 1만2485명은 관내 28개 병의원에 위탁해 접종이 치러지며, 백신 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로 정해졌다. 75세 이상, 18~64세 등 군민 5만7095명은 윤봉길체육관에 차려진 예방접종센터를 내원해야 한다. 군은 현재 예산읍 윤봉길체육관에 백신냉동고와 접종부스 등이 갖춰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설치 중이다. 우선 접종대상인 75세 이상 고령자는 주민등록상 주소가 예산군으로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이들이 접종할 백신 종류는 화이자로 확정됐다. 군은 백신 접종에 앞서 예진할 공보의 6명을 비롯해 접종, 백신관리, 접종안내 등을 맡을 인력 67명을 투입해 일일 900명씩 접종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이번 접종 대상자가 고령인데다 윤봉길체육관을 오가는 버스노선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해 읍면 순회 수송버스 운영을 검토 중이다. 3분기인 7월부턴 18~64세 주민들의 접종으로 확대된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가 유력하나, 수급여건에 따라 모더나 등 다른 백신 접종이 병행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다음달 15일부터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된다”며 “일일 900명에 대한 접종을 계획하고 있으며, 고령자들의 경우 셔틀버스로 무리지어 오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마을 단위 접종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증을 지참해 읍·면사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에서도 신속한 접종 절차를 위해 마을 담당직원, 이장을 대상자 가정으로 보내 동의서를 받고 있다.
    • 정치/행정
    2021-03-28
  • 예산 도처 깔린 전동킥보드 교통질서 ‘흔들’
    최근 예산지역에 등장한 전동킥보드 대여업이 기존 교통생태계를 크게 교란하고 있다. 안전보호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차량과 뒤섞여 도로를 활보하고, 목적지로 이동한 뒤 지정된 장소가 아닌 도로 갓길이나 보행자도로에 내팽개쳐두는 식이어서 교통사고 유발하는 골칫거리로 떠오른 것. 예산군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쉐어링(공유)서비스업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공공서비스가 아닌 민간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별도의 인허가 없이도 운영 가능한 자유업이다. 현재 관내 도처에 깔린 영업용 전동킥보드는 모두 70대로, 영업이 첫 개시된 지난달 24일에는 예산버스터미널, 예산군청, 공주대학교 등 7곳에 각각 10대씩 비치했으나, 현재는 이용자들의 목적지 동선에 따라 산발적으로 분포돼 운영되고 있다. 전동킥보드 이용법은 대여업체가 운영하는 스마트폰 앱에 회원가입 후 GPS를 통해 킥보드 위치를 찾아 휴대폰으로 결제하고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하는 구조며, 업체와 국토교통부 간 협약에 따라 회원가입 및 이용 연령대를 만18세 이상으로 제한했다. 사용료는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기본요금 1200원에 1분당 180원의 사용료가 붙어 앱을 통해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택시보다 다소 저렴한데다 거리를 달리는 쾌감을 만끽하려는 젊은 층으로부터 단거리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개인형(1인승) 운송수단이 지역 교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전동킥보드는 현행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돼 차도나 자전거전용도로로 운행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정작 운행 제한속도를 25㎞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어 차량흐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 게다가 차량을 피해 자전거도로로 다니기에도 구축된 인프라가 미미해 인도를 통하는 경우가 다반사다보니, 되레 보행자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정된 주차공간 없이 도로변이나 보행자도로 한복판에 무질서하게 세워놓는 것도 거리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로 지목된다. 신례원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대다수가 안전모를 쓰지 않고 있다”며 “앱에 접속했을 때 주변에 킥보드가 있어야 탈 수 있는 구조인데, 평상시에 안전모를 준비해 들고 다닐 사람이 있겠느냐. 민간업체와 이용자들의 책임으로만 치부하지 말고 군민 안전이 걸린 만큼 행정에서도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예산읍복지회관, 현대아파트 앞, 버스정류장 등지마다 인도 중앙에 킥보드가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다. 보행에 큰 장애물로 작용되고 있는데 단속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않고 있다”며 적극적인 행정 개입을 촉구했다. 문제는 규제를 가할만한 마땅한 규정이 없다는 점이다. 전동킥보드 운행에 관한 개정 법률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으나 쉐어링서비스업에 대한 행정적 관리·감독에 관한 조례 등의 제정은 아직까지 모호한 상태여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전동킥보드와 관련해 현재 도로교통법상 2인 이상 탑승 금지, 보행자도로 운행 금지, 안전모 착용 의무화 규정만 있을 뿐 면허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 없이 국토부와의 협약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며 “전동킥보드에 관한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 여부의 추이를 지켜봐가면서 그에 맞는 관련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3-28
  • 세계여성의 날 기념 ‘해피 우먼스 데이’ 켐페인
    예산군은 지난 8일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예산성폭력상담소,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해피 우먼스 데이’ 캠페인을 펼쳤다. 매년 3월 8일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UN)이 지정한 국제기념일인 세계 여성의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됐다. 성폭력상담소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여성의 참정권을 상징하는 장미 대신 프리지아를 구입해 기존 여성에게만 한정 진행하던 행사를 벗어나 군청을 찾는 남녀노소 모든 민원인에게 전달해 양성평등에 대한 군민의 인식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성 평등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일과 가정 양립을 의미하는 ‘워-라벨(Work-Life Balance)’ 제도 개선을 위한 직원 의견조사도 병행했다. 이밖에 예산군공무원노조에서도 여성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미꽃 600개를 전달하는 등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 참석한 황선봉 군수는 “아직도 우리의 가정, 직장, 학교 등 생활 곳곳에 여성 그리고 남성의 역할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남아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과 남성이 모두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 및 여성이 일하기 좋은 예산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3-14
  • 심정지 60대 목숨 구한 119구급대원
    깁작스런 심정지로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은 60대가 119구조구급센터를 방문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119구조구급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점심식사 중 급작스러운 심정지로 생사의 갈림길에 선 A(63)씨를 신속하게 출동해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했다. 이후 건강을 되찾은 A씨는 ‘119구급대원분들 덕분에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너무 감사해 직접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구급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하는 일인데 감사인사를 받으니 뿌듯하다”며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고 안전한 구급서비스로 군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3-14
  • 예산선관위, 음식물제공한 예비후보자 고발
    내달 7일 치러지는 예산군의원 라선거구(덕산·고덕·봉산·산암)에 출마한 예비후보자가 선거군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예산군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선거구민 등 5명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예비후보자 A씨를 지난 10일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에 고발하고 음식물을 제공받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는 선거구 안에 있는 자나 당해 선거구의 밖에 있더라도 그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또 후보자 등으로부터 선거와 관련해 금전·물품 음식물 등을 제공 받은 자에게는 그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최고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기부행위 등 중대 선거범죄 뿐만 아니라 거소투표신고기한(16~19일까지) 도래에 따른 허위·대리신고 등에 대한 단속활동 강화하고 있다”며 “위법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국번없이 139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정치/행정
    2021-03-14
  • 배우 김응수, 충남도 홍보대사에 위촉
    배우 김응수씨가 충남도 홍보대로 위촉됐다. 도는 지난 10일 도청 지하 1층 작은 미술관에서 양승조 지사와 김응수 배우, 남상미 아나운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도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온라인을 통해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배우 김응수는 서천군 출신으로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뒤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앞으로 도는 홍보대사와 함께 전국적으로 충남을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추진하고, 도민과 함께 소통하는 여러 축제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응수 님께서 도의 참모습을 더욱 친숙하고, 신뢰 있게 널리 알려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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