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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대 ‘관학 협업사업 배제’ 학교이전 으름장
    예산군에 연고를 둔 공주대학교가 군과의 관학 협업 사업에서 배제됐다며 학교 이전까지 거론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예산군과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다양한 협업들까지도 재고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면서 양 기관 간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는 양상이다. 발단은 군과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의 외식창업 역량강화사업에 발맞출 새로운 파트너로 대전 소재의 충남대가 낙점된데서 비롯됐다. 군은 지난 21일 신활력창작소에 입주한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충남대학교 등과 ’외식산업분야 청년·지역인재 육성 민·관·학 지역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충남대 지역인재교육센터는 대전·세종·충남에 위치한 24개 대학과 18개 공공기관을 참여시켜 만든 협의체를 통해 교육과정 희망자 모집 등을 도맡고, 더본 측은 3개 시·도의 외식창업교육 거점센터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인재양성 및 청년창업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군은 민·관·학 협업체계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는 한편 지역의 인재양성 및 경제 활성화와도 연계되도록 역할을 하기로 했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대와 예산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뜻을 모아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달려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젊은 청년들이 자주 방문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 뿐만 아니라 예산군 주요 관광지와도 연계해 마음껏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그동안 군이 추진하는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참여해왔던 공주대학교 측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공주대 예산캠퍼스 구성원들은 22일 군청을 항의 방문해 전날 체결한 충남대와의 ‘외식산업 청년·지역인재 육성 업무협약’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공주대 측은 “공주대 예산캠퍼스에는 오랫동안 식품공학과, 식품영양학과, 외식상품학과가 개설돼 지역의 식품, 외식, 창업관련 발전을 위해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예산군이 이같은 공주대의 지역상생 노력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이 기반인 충남대와 업무협약을 맺은 건 충남과 예산을 권역으로 한 공주대를 폄훼한 행태라고도 했다. 공주대는 또 “그동안 인구소멸지역인 예산군에 위치하면서도 지역캠퍼스를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내부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캠퍼스 이전 요구를 자제시키며 지역발전을 견인해왔다”고 강조하며, 충남대 측와의 업무협약이 백지화되지 않을 경우 군과의 다양한 협업사항에 대한 재고와 함께 예산캠퍼스의 이전까지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공주대 측의 ‘억지성 요구’에 예산군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충남대에서 지역인재교육에 적합한 교육혁신기관을 발굴하던 중 지난해 개관해 가동 중인 예산군의 신활력창작소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지역인재 양성 및 청년창업 교육의 거점센터로 타당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상호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 충남대 지역인재교육센터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균형발전 뉴딜을 목표로 연간 20억원 규모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충남대 지역인재교육센터는 24개 대학과 18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총괄 운영하는 곳으로, 교육부에서 연간 교부되는 20억원의 지원사업을 집행하고 있다”며 “업무협약 역시 사업을 총괄하는 충남대 측과 맺는 게 맞다고 판단된다. 공주대 측도 24개 대학에 포함돼있어 교육프로그램 참여 등 사업에서 소외되거나 배제되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2-02-28
  • 예산서 주민 건강 기원하는 ‘동제’ 곳곳서 열려
    지난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동제’ 행사가 예산군 곳곳에서 열렸다. 동제는 마을 최대의 제례 행사로 마을을 지켜주는 동신에게 공동으로 기원하는 제의이며, 마을의 단결과 화합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동제 행사는 각 마을별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예산읍 간양4리는 15일 마을회관 수호나무 앞에서 마을동제를 열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으며, 대술면 마전2리는 마을 느티나무에서 서낭제를 열고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광시면 대리도 대리느티나무 쉼터에서 당산제를 열고 대리마을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했으며, 대흥면 갈신1리는 금봉산 산제당에서 갈신대동산신제를 개최하고 마을의 평안을 위해 주민이 마음을 모았다. 아울러 고덕면 호음2리는 산신제를 개최하고 마을의 평안을 기원했으며, 오가면 분천4리는 마을표지석 앞에서 주민평안기원제를 개최하고 주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가면 분천4리 이태영 이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주민평안기원제를 올리게 됐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모든 군민이 평온한 일상을 되찾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회
    2022-02-28
  • (사)대한노인회 예산군지회, 박상목 지회장 ‘3선’
    (사)대한노인회 박상목 예산군지회장이 제18대 예산군지회장 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예산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지난 11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등록해 지난 17일 선거를 실시했다. 총 대의원 389명 중 366명이 참석한 이날 선거에서 박상목 후보가 265표(72.4%)를 얻어 제18대 지회장에 당선됐다. 상대 후보는 101표(27.6%)를 득표했다. 이에 박상목 지회장은 16대, 17대에 이어 18대 지회장으로서 다시 한번 예산군지회를 이끌게 됐다. 임기는 2022년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0일까지 총 4년이다. 박상목 지회장은 “다시 한번 저를 믿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노인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분회장 및 경로당 회장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예산군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목 지회장은 충남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경로당 회장, 예산읍 제1분회장, 제16∼17대 대한노인회 예산군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 사랑방
    2022-02-28
  • 봄 알리는 대표 꽃 프리지어 출하
    봄의 전령으로 알려진 '프리지어‘ 재배가 한창이다. 24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관내에서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프리지어가 수확돼 출하되는 등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군에서 생산되는 프리지어는 신암면 조곡, 예림리를 비롯해 봉산면 효교리 등 9농가의 재배면적 약 1.8ha에서 골드리치, 리본느, 솔레이 등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지난해보다는 일조량 부족 및 한파로 작황이 좋지 않아 1월 초 중순 가격이 5000∼7000원(1단)으로 상승했으나 현재는 2000∼3000원(1단)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프리지어는 노란빛에 매력적인 향기를 가지고 있어 많은 이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9월 상 하순에 정식해 다음해 2월 상순부터 3월 하순에 출하하는 꽃이다. 또한 프리지어는 꽃 자체가 저온성 작물로 최저기온 10℃만 유지하면 추운 겨울에도 재배가 가능하며, 촉성재배를 통해 12월 말부터 출하가 가능하기 때문에 겨울철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사회
    2022-02-28
  • 예산에서 1호 치유농업사 탄생
    예산군에서 제1호 치유농업사가 탄생했다.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치유농업사 국가자격증 취득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주인공은 오색꽃차 충의치유농원을 운영하는 안기화 대표다. 안 대표는 2021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에서 142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후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는 1차와 2차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치유농업사는 식물을 가꾸고 동물과 교감하는 농업 활동을 통해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 등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이다. 오색꽃차 충의치유농원에서는 꽃양갱 만들기, 꽃차티백 만들기, 꽃식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안 대표는 “바쁘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치른 시험이라 어렵게 합격했지만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계층을 위한 치유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치유농업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사회
    2022-02-28
  • 갈 곳 없던 확진 임산부 공공의료원서 출산
    출산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가 응급 분만 수술로 신생아를 무사히 출산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23일 도와 홍성의료원에 따르면, 논산에 거주하는 임산부 A씨는 지난 7일 첫째 아이에 대한 제왕절개 분만 예정일을 이틀 앞두고 평소 다니던 산부인과를 찾았다. 의사로부터 초음파상 양수가 적다는 진단을 받은 A씨는 집에 돌아가 출산을 위한 입원 준비를 서둘렀다. 그러던 중 목이 붓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고,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하자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다음 날인 8일 오전 8시 A씨는 코로나19 PCR 검사를 위해 논산보건소를 찾았다. 보건소 검사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하루 정도 소요된다는 사실을 접한 A씨는 출산이 임박한 상황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마냥 기다릴 수 없었다. 더군다나 산통까지 밀려오기 시작했다. 다급해진 A씨는 충남소방 119구급대 도움을 받아 코로나19 신속검사가 가능한 인근 종합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았다. 6시간 만에 나온 검사 결과는 양성. 엎친 데 덮친 격으로 A씨는 양수파막 증상까지 보였다. 위급 상황을 접한 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분만 가능 의료기관 30여 곳을 대상으로 전원 가능 여부를 타진했으나, A씨가 갈 수 있는 병원은 없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홍성의료원 최정훈 산부인과 과장과 진병로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코로나19 감염을 무릅쓰고 A씨에 대한 수술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씨는 119구급차를 타고 논산에서 홍성의료원으로 이송됐고, 최 과장은 A씨가 도착하자마자 방호복을 입고 응급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는 지난 11일, A씨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난 15일 퇴원했다. 최정훈 과장은 “감염 우려가 커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태아의 건강을 먼저 생각했다”라며 “의료원 마취과장, 소아청소년과장, 간호사 등 의료진의 적극적인 도움과 분만병동 및 시설팀의 빠른 대책 마련으로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의료원은 지난해 3월과 지난 1월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임산부 분만을, 지난달에는 확진 임산부 분만을 성공시킨 바 있다.
    • 사회
    2022-02-28

실시간 예산 기사

  • 6억짜리 전국 윷놀이 대회 ‘도마위’
    충남도가 6억원을 들여 오는 10월 ‘전국 윷놀이 대회와 학술행사’를 추진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의회가 “의회를 경시하는 처사”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당초 예산심사에서 승인된 사업이 계획과 다르게 별도의 보고 없이 예산 등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도 행정문화위원회 정병기 위원장(천안3)은 “윷놀이의 역사성을 계승하겠다는 목적에 따라 사업비 1억 원을 승인한 것”이라며 “급박한 상황이라는 핑계로 사전보고 없이 변경한 것은 잘못됐다”며 “도민의 세금을 사용하는 만큼 사업 추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도 “도민 문화 기회 향유를 위해 승인한 사업임에도 예산이 1억 원에서 6억 원으로 확대된 것은 의회를 속인 것”이라며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님에도 설명조차 없었다. 도민들이 매우 화가 난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연 위원(천안7)도 “윷놀이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선 충남만의 독창성과 역사성을 고려해야 하는 데 쉬운 길은 아닌 것 같다”며 “유네스코 등재가 쉽지 않은 만큼 충남만의 역사적인 스토리텔링 발굴 등 세부 계획부터 탄탄하게 준비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논란의 발단이 된 ‘전국 윷놀이 대회와 학술행사’는 지난 19일 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처음 나왔다. 행사 투입 비용은 총 6억 원(국비 3억원, 도비 3억원)으로 도는 국비 3억 원과 도비 1억 원을 확보했고, 추경을 통해 2억 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윷놀이 대회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 ‘예산낭비‘라는 지적과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충남이 윷놀이의 기원지가 아닌데다, 이 대회와 학술행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6억 원을 들여 추진해야 할만한 사업이 아니라는 이유다. 반면 도는 전통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고, 남북교류에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는 오는 10월 '문화의 달' 행사를 기획하던 충남문화재단이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충남문화재단은 지난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언론의 비판과 지적에 반박했다. 김현식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국회에서 윷놀이 남북공동 유네스코 등재추진위가 발족했다. 서울시가 먼저 개최하고, 경평윷놀이대회를 북측에 제안하는 사업을 추진하다 코로나19 사태와 박원순 서울시장 유고 사태를 맞아 추진 동력을 잃게 됐다”며 “이후 문화의 달 50주년 행사를 개최하는 충남도와 충남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남도와 연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윷놀이는 고대부터 행해져 온 고유문화다. 백제에서는 윷놀이를 성행했다는 역사적 기록도 있다”며 “충남은 이순신 장군의 ‘윷점’, 최영 장군의 ‘장군윷’을 지역문화유산으로 홍보하기도 했고 남북교류협력 광역자치단체 5곳 중 하나인 충남이 윷놀이로 남북문화교류를 제안하면 도민의 자랑이 될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끝으로 예산낭비 지적에는 “대회 개최로 관광수입 증대가 예상되고, 이에 따른 지역고용창출 등 파급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문화재단은 코로나19만 완화된다면 윷놀이 대회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놔 당분간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정치/행정
    2021-01-29
  • 출렁다리·황새공원 ‘한국관광 100선’
    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와 예산황새공원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특히 지역 내 두 곳의 관광지가 동시에 이름을 올려 비대면 시대 새로운 관광지평을 열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9년 4월 개통한 이후 지난해 10월 누적방문객 수가 400만명에 이르렀으며, 올 해 한국관광공사 선정 ‘야간관광 100선’과 ‘숨은 관광지’에 선정된 바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의 짝궁인 예당호 음악분수는 지난해 4월 본격 가동을 하면서 명실상부한 예산의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또한 예산황새공원은 2015년 6월 개원 이래 누적관광객 수가 27만명으로 올 한국관광공사의 ‘언택트 관광지’로 선정된 바 있고 학생과 어린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생태관광의 표본지로 각광 받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을 시작한 2013년부터 5회 연속으로 선정된 곳은 총 19개소다. 국민 모두에게 친숙한 서울 5대 고궁, 수원 화성, 설악산국립공원, 안동 하회마을, 순천만 습지, 제주 올레길 등은 한국 관광의 국가대표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매력적인 관광지이며, 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 황새공원을 비롯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와 차이나타운, 세종호수공원 등 29개소가 이번에 처음으로 100선에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 군민 및 타 지역 방문객에게 힐링과 위안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역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 정치/행정
    2021-01-29
  • 홍성군 서해선 도청역명 부기 시도 ‘제동’
    홍성군이 서해선복선전철 시발역인 홍성역에 부기역명으로 충남도청역을 추가하는 개명 절차를 추진하자 충남도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최근 지명위원회 심의에서 긍정적 의견을 도출하고,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 역명 개정 신청만을 앞두고 있던 홍성군의 행보를 최종 단계에서 멈춰 세운 것. 도는 지난 13일 충남도청역 선점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는 예산, 홍성군에 보낸 공문에서 “상반기 중으로 확정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충남혁신도시 완성을 결정 짓는 서해선 서울직결 건의안 등 중대 현안이 담겨있다”며 “양군 모두 충남도청역 사용을 계획하는 부분은 외부기관 등에 심각한 지역 갈등 양상으로 비쳐져 서해선 완성에 차질을 빚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범도민적 합의가 있기 전까지 어느 지역에도 충남도청이란 역명을 사용하거나 부기하는데 동의하지 않겠다고 부연했다. 특히 예산군민들이 정부부처 앞에서 연일 집회를 열고 장래역인 삽교역사를 신설역으로 결정해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검토에서도 신설역으로 바뀔 여지가 남은 만큼 추후에 논의해도 늦을게 없는 사안이란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홍성군 관계자는 “국토부에 역명 개명 요청을 하면 충남도에 의견을 묻는 절차가 있는 것으로 안다. 상황을 더 이상 진전시키지 않고 도의 권고를 받아들여 추이를 지켜보는 쪽으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1-29
  • 예산군 ‘시 승격’ 여론조사 시점 논란
    예산군이 관 주도로 시 승격 추진을 강행해오다 뒤늦게 찬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벌이는 등 거꾸로 행정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군은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3일간 군청 홈페이지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설문지 등을 통해 ‘시 전환에 대한 대군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도청·도의회 소재지 군(郡)을 시(市)로 전환할 수 있다’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안) 발의 시점에 맞춰 예산군의 시 전환 추진여부를 판단하기 위함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개최 가능성도 열어 뒀다. 그러나 이번 설문조사 시점의 적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시 승격 추진과 관련해 그동안 주민 참여나 의견수렴 등 공론화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관 주도로 강행하다 뒤늦게 찬반조사를 하는 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군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법 손질에 때맞춰 시승격 건의안을 제출했다는 보도자료 발표부터 ‘도청소재지 군, 시 승격 프로젝트’ 홍성·무안군 공동 추진, 시 승격이란 용어를 시 전환으로 변경해 국회차원의 법안 개정을 준비하는 수개월동안 시 승격 찬반에 대한 주민들의 의중은 단 한 차례도 묻지 않았다. 행정에선 도청소재지가 군인 지역을 시로 승격하자는 홍성과 무안군의 연대구도에 예산군이 뒤늦게 합류한데 따른 준비기간 부족 등으로 항변하지만, 주민들은 민생과 직결된 중차대한 결정에 대해선 초기단계에서의 주민합의가 선행됐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주민 입장에선 시 전환에 따른 대외적인 도시 이미지 상승과 시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라는 긍정적인 면이 있는데 반해 ▲등록면허세, 주민세 등 부담 증가 ▲농어촌 지역의 건강보험료 경감혜택 상실 ▲농어촌 고교생 특례입학 적용 제외 ▲도시팽창으로 인한 난개발 우려 ▲도시화에 따른 환경오염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재산세 부담 증가 등 부정적 측면도 상당부분 감내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예산읍 한 주민(69)은 “시 전환 문제는 이로 인해 빚어지는 장단점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주민합의 과정 없이 반드시 추진해야할 절대 가치인 양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사안이 아니다”며 “충분한 의견수렴과 토론절차를 통해 공론화를 형성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군에서 먼저 일을 벌여놓고 주민여론이 부정적이라 시승격을 안하면 그만이라는 식의 생각을 갖는다면 그 또한 행정력 낭비로 지탄받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와 향후 공청회 개최 등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례연구 등을 통해 시 전환 추진여부를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문표 국회의원은 지난해 11월 지방자치법 제7조 제2항에 도청 또는 도의회 소재지 군은 시로 전활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신설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 정치/행정
    2021-01-29
  • '임기 1년' 라선거구 군의원 선거전 점화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예산군의원 라선거구(덕산·봉산·고덕·신암면) 보궐선거가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선거는 지난 선거에서 당선된 유영배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받아 궐위된데 따른 것으로 당선자의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 1년 2개월이다. 28일 예산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개시된 가운데 이날까지 5명이 등록 절차를 마쳤다. 소속 정당별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2명, 무소속이 1명이며, 지역별로는 유권자가 가장 많은 덕산 출신이 3명, 고덕과 신암이 각각 1명씩 분포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흥엽(61) 전 덕산면장과 조돈길(67) 고덕면 번영회장이, 국민의힘에선 이대영(56) 덕수이씨종친회 이사와 홍원표(37) 신암우체국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무소속 예비후보로는 인희열(28) 매헌윤봉길의사 월진회 회원이 등록했다. 이외에도 민주당에서 이경일 덕산면 읍내2리 이장과 허진욱 현대산업환경건설 이사, 국민의힘에서 엄태순 고덕면개발위원장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상황이어서 시간이 갈수록 후보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지만 지역 내 행사나 모임은 대부분 취소되거나 축소된 분위기여서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운동 범위가 상당 부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지난해 말 선거운동 규제를 완화하는 선거법 개정으로 말로 하는 선거운동을 상시 허용키로 했으나, 이 또한 유권자 대부분이 코로나19 정국에서의 대면 선거운동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상황이어서 파급효과를 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한편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는 자는 예산군선관위에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으로 4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은 선거일 전 30일인 오는 3월 8일까지 사직해야 하며, 그 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보궐선거 일정은 3월 18~19일 후보등록 후 3월25일부터 선거운동 개시, 4월 2~3일 사전투표, 4월 7일 투·개표 등으로 진행된다.
    • 정치/행정
    2021-01-29
  • 예산군, 올해 출생한 영유아 대상 카시트 지원
    예산군은 올해부터 아이를 낳은 모든 가정에 무료로 카시트나 영유아 안전용품을 지급한다. 군은 지난해 2자녀 이상 또는 기초생활수급가정 자녀에게만 영유아 교통안전용품을 지원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모든 신생아로 확대했다. 지원물품은 카시트와 어린이안전세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부모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교통안전용품 신청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안전관리과(041-339-775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정치/행정
    2021-01-18
  • 강선구 의원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강선구 의원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지방의정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지방의회 의원에게 주는 상이다. 강 의원은 지난해 예산군 긴급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 등을 발의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군민 피해 최소화에 기여한 공으로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여하게 됐다. 또한 강 의원은 지역 주요 현안인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충남도청역) 신설 촉구 릴레이 시위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여름 폭우피해 가구들을 방문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등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무엇보다 주민여러분들과 밀접한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1-13
  • 삽교 송산리, 마을지 ‘마을과 사람’ 발간
    예산군행복마을지원센터가 시행하는 마을유산 가꾸기사업의 4번째 마을인 삽교읍 송산리에서 마을지 ‘마을과 사람’을 발간했다. 마을유산 가꾸기사업은 지난 2018년 봉산면 사석리 마을을 시작으로 매년 1∼2개 마을을 선정해 마을의 소중한 유산 및 주민들의 모습을 담아 책으로 만들어 기록하는 사업이다. 이번 삽교읍 송산리 마을지 발간은 마을주민들이 주민편집위원회를 꾸려 마을사를 정리했으며, 행복마을지원센터 활동가들이 사진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은주 마을활동가는 “이번 마을지는 코로나19로 여러 사람이 모이지 못하는 등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진행됐다”며 “비록 마을주민과 마을지 발간을 축하할 수 있는 자리를 갖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마을지 발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마을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대열 이장은 “이번 마을지 발간이 70년 이상 묵은 세월의 때를 걷어내고 그동안의 갈등을 해결하는 단초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송산리의 역사를 살펴보면 한국과 동아시아의 역사를 아는데 부족함이 없을 정도인 만큼 마을마다 마을지가 지속적으로 발간돼 기록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간된 마을지는 송산리 마을 및 관내 주요기관에 우선배포하고 행복마을지원센터(041-333-9200)에 문의하면 책자를 받아 볼 수 있다. 한편 삽교읍 송산리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마을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지가 나오기까지 도움을 준 예산군 및 행복마을지원센터 등 관계자를 초청해 마을지 발간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 정치/행정
    2021-01-13
  • 충남도, 전기차 공용충전소 확대
    충남도가 ‘전기차 공용충전소’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도는 시·군별로 전기차 공용충전소가 필요한 곳을 파악한 뒤 한국전력공사에 대상 후보지를 추천할 방침이다. 한국전력공사는 현장 조사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충전기와 캐노피, 전력공급 설비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금은 승용차 기준 국비 800만 원, 도비 300만 원, 시·군비 400만 원으로 1대당 총 1500만 원이며, 도는 올해 전기자동차 4810대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도내 전기차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총 5157대 등록돼 있으며, 전기차 공용충전기는 전기자동차 2.5대당 1기 수준인 2079기가 설치돼 있다. 그동안 도는 전기차 공용충전소 수를 꾸준히 늘려 보급 대수 대비 충전시설이 부족하지 않도록 대응해 왔으나, 주로 설치한 위치가 부지 확보가 쉬운 공공시설 중심이어서 구도심 아파트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충전에 다소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한국전력공사 등과 협업해 다중이용시설과 기존 아파트, 구도심 등을 대상으로 충전기를 늘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전기차 공용충전소를 늘릴 것”이라며 “도민들이 전기자동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1-01-13
  • 코로나에 한파까지 충남 혈액수급 ‘빨간불’
    코로나19에 따른 헌혈 기피로 충남지역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6일 기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이 보유한 혈액은 지역 내에서 4~6일 간 공급할 수 있는 양에 불과하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면서 헌혈 참여율이 떨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특히 단체헌혈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충남·대전·세종 지역 45개 단체 4080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 약속을 취소했다. 이로 인해 혈액 보유량이 급감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충남도 공직자들이 수혈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도는 지난 12일 도청 광장인 백제몰에서 헌혈 행사를 열고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도청 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양 지사는 “혈액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절실하다”며 “천안과 아산, 공주에 위치한 헌혈의 집 등을 활용해 헌혈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5차례에 걸쳐 단체 헌혈 행사를 개최했으며, 혈액 수급 상황에 따라 앞으로도 헌혈 행사를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 정치/행정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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