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1-2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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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백신접종과 사람들
    코로나19가 작년 1월부터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펜데믹으로 몰아넣어 소상공인 등 국민들이 겪는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지금도 변이 바이러스까지 창궐하여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있는 가운데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개발되어 작년 하반기부터 먼저 도입을 서둔 나라들이 백신접종을 시작하여 이스라엘과 미국에서는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거의 30%대의 백신 접종률을 보이는 가운데 7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화이자 백신접종을 하고 있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예약한 60세에서 74세까지 백신접종도 지정 의료기관에서 추진되고 있다. 금년 6월 초순부터 마을 경로당을 개방하고 2차까지 백신을 맞으신 어르신들이 모여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는 평범한 일상을 맞이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도의원인 필자는 지난 5월에 의료진의 문진과 예진표를 작성하고 AZ 백신접종을 지정된 민간병원에서 맞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독감 예방접종이나 별다른 느낌이 없고 일반 주사를 맞는 것처럼 따끔거리는 느낌만 전해질 뿐이었다. 2차 접종을 한 분들도 대부분이 괜한 걱정을 했다며 끝나니 홀가분 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홍성에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홍주문화체육센터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으시는데 맞으신 후 이상 유무를 파악하고자 15분 정도 관찰 결과 대부분 어르신들이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는 것이다. 예방접종 후 생기는 이상 반응은 정상적인 면역 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다 사라지기 때문에 사람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 한다. 백신접종에 의료진과 보건소 관계공무원 등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 필자도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접종센터를 방문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2차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하는 날까지 솔선하여 예방접종 독려와 어르신들을 친절히 안내하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기꺼이 봉사할 생각이다. 언론보도를 보면 방역 관련 부서에서는 7월 중에는 백신접종을 맞은 사람들에게는 해외여행을 할 수도 있고 격리 면제를 한다는 것이며 공연장과 스포츠 경기장 입장 인원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하였다. 모든 사람들이 하루 빨리 백신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마스크를 벗고 각종 모임에 참여하면서 식당에서 마음대로 식사는 물론 가고 싶은 곳에 자유롭게 국내와 해외여행도 할 수 있는 다시 평범한 일상이 돌아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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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4

실시간 오피니언 기사

  • 작은 양보 큰 행복 소방차 길 터주기
    미국 여행 중의 일이다. 뉴욕 도심 속을 지날 때,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다. 도로 위 많은 차들이 즉시 길을 터주며 도로 양 옆으로 잠시 정차를 했고 여러 대의 소방차와 구급차가 그 길을 빠르게 통과했다. 소방관이 되기 전 경험했던 일이지만 소방관이 된 지금까지도 가슴 속에 뭉클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신속한 소방차 출동은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함이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은 4분이고, 4분이 넘어가면 뇌 손상이 급격하게 진행되어 소생률이 크게 떨어진다. 화재의 경우 5분 이내 초기 대응이 중요한데, 5분이 지나면 불이 급속히 확산되어 인명 ‧ 재산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앞서 여행 중 목격담에서 소개했듯이 도로 위에서 응급 차량(소방차, 구급차, 경찰차 등)에 신속하게 길을 터주는 것은 골든타임 확보에 매우 효과적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에 동참할 수 있을까? 소방차 길 터주기 실천 방법으로는 △소방차량 통행 시 좌 ‧ 우측으로 양보 △협소한 도로에 긴급차량의 통행을 위한 양면 주ㆍ정차 금지 △소방용수시설 주변 5m 이내 주·정차 금지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 전용 주차선(황색선)설치·주차금지 등이다. 소중한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출동하는 소방대원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는 ‘소방차 길 터주기’에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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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3
  •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심각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꼭 필요하다. 소방대원(인원), 소방장비(차량), 소방용수(물)가 바로 그것인데, 이를 소방력 3요소라고 한다. 이 중 하나라도 빠진다면 효과적인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예를 들어, 아무리 많은 소방대원과 차량이 있어도 물이 없다면 화재를 진압할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소화전은 소방 활동에 무척이나 중요한 시설물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소화전 주변에 주·정차를 하는 것은 정상적인 화재진압에 큰 방해를 초래할 수 있으며 소방기본법 제25조에 따르면, 소방 활동에 방해가 되는 주정차 차량의 강제처분이 가능하다. 또한 도로교통법 제33조에서는 소화전 등 소화 용수시설로부터 5m 이내에 주·정차가 금지되어 있고, 주·정차 금지 위반 시 승용차는 8만 원, 승합 및 대형차량은 9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소방서에서는 소화전 주변 주·정차 금지에 대한 도로교통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단속 활동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소화전 주변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을 볼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불법 주·정차가 쉽게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좁은 도로 사정과 주차난도 한몫하겠지만 소화전 근처에 주차하면 안 된다는 인식이 아직 자리 잡지 못한 것이 큰 문제일 것이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른다.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지 않으면 우리 가족과 이웃이 큰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을 버리고 우리의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소화전 주위를 소방차에 양보하는 성숙한 안전의식을 발휘해야 한다.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는 늘 안타깝지만, 지난 2017년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참사는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다. 골든타임을 놓쳐 어이없게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유가 화재 현장 인근의 불법 주차 차량 때문이어서 더 그렇다. 우리는 이런 사고를 겪을 때 불법 주차를 근절해야 한다고 성토를 하다가 불과 몇 개월만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자신의 편의를 위해 불법 주차를 일삼는다. 나의 부주의한 주차 습관이 내 식구, 내 친구, 내 이웃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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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30
  • 충남의병기념관은 반드시 예산지역으로
    지난 7월 4일 홍성군의회가 의병기념관 유치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어 8월 19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충남의 의병전쟁 정체성'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후, 25일에는 이용록 홍성군수가 김태흠 도지사와 비공개 면담을 했다. 바로 ‘충남 의병기념관’ 때문이다. 이에 지역 언론은 예산군과 홍성군의 유치경쟁과 지역갈등이 예상된다는 다수의 보도가 있었다. 그런데 보도 중에 “의병기념관 건립, 의병도시 아닌 곳에?”라는 기사까지 있어 마치 예산군이 의병과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도되기도 했다. 이 기사를 본 충남의 학생들을 비롯한 주민들이 잘못된 생각을 가질까 심히 염려스럽다. 이것이 필자의 논평 이유다. 그렇다면 김태흠 도지사는 왜 예산군에 의병기념관을 세우려는 걸까? 예산군의 의병 역사를 살펴보면 그 이유를 잘 알 수 있다. 반만년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의 최초의 의병은 예산군에 있었다. 바로 백제 부흥운동이다. 이는 필자의 말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민족주의 사학자 단재 신채호의 말이다. 그는 백제 부흥운동을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최초의 의병’이라 평했다. 고려시대에는 몽고의 3차 침입이 있었던 1236년(고종 23년) 겨울, 몽고군이 공격해오자 예산군 대흥현 주민들이 임존성으로 들어가 견고한 방어를 하면서 성문을 열고 나가 싸워 적을 대파하여 결국, 몽고군의 3차 침입을 막아냈다. 임진왜란 때는 예산군의 향천사 승려 50인 등이 의병에 참가하고 주지 스님이 출정한 사이 왜군이 절을 불태웠다는 기록 등을 보아 당시에도 의병활동이 활발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의병의 역사에서 갑오개혁, 청·일전쟁, 3·1운동과 독립군 구성에 이바지했던 동학농민혁명을 빼놓을 수 없다. 1894년 전라도 전봉준 장군의 고부관아 점령이 불씨가 되어 같은 해 내포(예산)지역 농민들이 태안관아, 해미읍성과 대흥관아를 차례로 점령하면서 갑오농민전쟁이 충남에도 확대됐다. 특히 대흥관아 점령 사건은 관군의 강경 진압의 계기가 됐다. 당시 예산군 덕산의 대접주였던 춘암 박인호 장군의 지휘 아래, 예산을 비롯한 내포지역 동학 북접군은 토벌군인 관군과 정예 일본군과 맞서 승전곡·신례원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예산군에는 내포 3만여 농민군이 승전했던 관작리 전적지와 관군의 무차별살육을 피해 은둔하여 형성된 주교리 ‘은골’, 집단 정착 마을인 탄중리, 농민군 지휘본부였던 삽교 성리 ‘예포대도소’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동학의 수장을 ‘덕포’, ‘예포’라고 부를 정도로 예산군의 동학세력은 꽤 강했으며 그들은 경술국치 이후에도 각종 의병활동, 민족운동, 3·1운동 자금지원, 6·10만세운동, 신간회 등을 지원했다. 이러한 예산군의 동학군 세력의 힘을 빌려 1905년 을사조약과 단발령을 계기로 안병찬·채광묵 등이 민종식을 총수로 추대하여, 1906년 3월 15일 예산군 광시에서 봉기하여 홍주성을 점령한 사건이 바로 홍주성 전투다. 홍주성 전투는 결국 실패로 끝나고 예산군 대술면의 수당 이남규 선생이 민종식을 숨겨주고 재기를 도모한다는 이유로 일본군에 체포되어 살해당했지만 결코 일본군에게 비굴하지 않았다. 이 또한 의로운 선비 정신이요, 예산군의 의병 정신이다. 이러한 예산군의 의병 정신은 이후 독립운동으로 이어졌다. 예산군에는 무장독립 비밀결사인 대한광복회를 조직하고 충청․전라지부장을 역임했던 일우 김한종 의사가 있었으며, 예산군의 의병 정신의 정점에 계셨던 분이 바로 매헌 윤봉길 의사다. 요컨대 홍주성 전투만이 의병의 역사는 아니다. 반만년 의병 역사를 보면 왜 김태흠 도지사가 예산군에 충남의병기념관을 세우려고 하는지 삼척동자도 이해할 수 있다. 중언부언(重言復言)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나머지는 독자의 판단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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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30
  • 지역개발사업, 농어촌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다
    산업화·근대화는 전 세계적으로 이촌향도(離村向都) 현상을 가져왔으며, 국가발전은 이루었지만 대도시의 인구집중으로 이어져 많은 농촌 마을의 인구 과소화와 고령화를 심화시켰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고령인구의 비율은 2021년 65세 이상이 16.5%, 2025년, 2060년 각각 추정치가 20.3%, 43.9%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 사회는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지역의 인구소멸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다. 2022년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일자리 사례와 모델’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과 인구감소, 제조업 쇠퇴에 따라 지역의 일자리가 줄고, 청년인구가 감소하여 지방소멸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연앙인구 기준으로 전국 228개 시군구 중 2015년 33곳에 불과했던 소멸위험 시군구는 2021년 106곳으로 증가했다. 지방소멸은 이제 한국 사회가 직면한 지역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가장 단적인 표현으로 자리잡았다. 농어촌지역의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인구 유출을 막고, 농어촌으로 인구를 유입해야 한다. 농어촌지역의 인구증가 및 활성화를 위해서는 출산이 가능한 젊은 인구의 유입이 필수적이며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은 일자리 확보와 정주여건 개선에 있다. 이를 위해 예산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는 지난 5월부터 광시면 시목리 일원에 황새고향 친환경생태단지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청년 교육농장, 친환경 가공시설, 청년 거주 기반시설 등을 설치하여 청년인구 감소를 막고, 일자리 확보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차동리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을 준공하였으며 이는 슬레이트 지붕개량, 마을진입로 및 노후 담장 정비로 주민들의 위생 및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농어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자 노력하였다. 더불어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자생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주민 힐링케어 교육 및 마을가꾸기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형성을 도모하고, 주민 스스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마을 발전계획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처럼 농어촌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보호와 통합을 강화하고, 주민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살기 좋은 농어촌으로 귀농·귀촌을 유도함과 동시에 기존 인구의 전출을 감소시키고자 한다. 더불어 지역별 특화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들이 주도하는 상향식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아가고 있다. 이와 같은 지역개발사업의 토대 위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그리고 협력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예산, 지역에 자부심이 있는 예산, 귀촌하고 싶은 예산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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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30
  • 뜨거운 여름, 냉방기도 火난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 벌써부터 열대야가 점령한 뜨겁고 끈적거리는 여름밤을 보낼 걱정이 앞선다. 매체에서는 열대야 극복 비법이 속속 소개되고 거리에는 각종 아이템이 줄이어 나오고 있다. 많은 방법 중 가정에서 가장 애용하는 것이 바로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기 사용일 것이다. 그러나 냉방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에 따른 화재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올 여름은 지구온난화 및 고기압성 순환의 영향에 따라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전망으로 냉방기 사용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자료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지난 5년 간 냉방기 화재는 총 1801건으로 에어컨에서 1168건(64.9%), 선풍기에서 633건(35.1%) 발생했으며 12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는 6월 177건(9.8%)부터 7월 516건(28.6%),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8월 577건(32%)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자료출처: 소방청 국가회재정보시스템, ‘17년~ ‘21년) 이처럼 여름철 우리를 위협하는 냉방기 화재, 위험을 줄이고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 나기를 위한 몇 가지 예방수칙을 알아보겠다. 첫째,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냉방기는 사용하기 전 먼지를 깨끗이 닦고 이상 유무를 점검해야 한다. 기계 틈에 낀 먼지를 방치하면 스파크에 의해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둘째, 냉방기는 각 콘센트에 개별적으로 연결해야 과열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에어컨은 전력소비도 가장 크므로 반드시 전용 콘센트를 사용해야 한다. 셋째, 실외기․선풍기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설치한다. 주로 건물의 구석에 모여 있는 실외기는 뜨거운 바람에 의해 열이 축적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실외기나 선풍기에 옷을 말리면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마지막으로, 전선 피복이 벗겨지거나 훼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하며, 팬이 작동하지 않거나 타는 냄새 등 소음이 있을 때는 전문가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 인문학자 에라스무스는 ‘예방은 치료보다 낫다’라고 말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질병의 예방이 중요하다는 이 말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가장 적합한 말일 것이다. 그러나 이는 건강뿐 아니라 화재안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화재예방이 두 말할 것 없이 복구보다 낫지 않은가. 모든 것을 앗아갈 수 있는 화재는 안전수칙 준수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인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냉방기 사용 전 점검과 올바른 사용으로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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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7
  • 5월에 먹는 제철음식
    제철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몸에 좋은 영양소들이 가장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맛이 가장 좋고, 가격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사계절 마다 다른 식재료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귀한 시기이다. 5월의 제철 식재료로는 갑오징어와 매실, 취나물을 들 수 있다. 모두 피로해소에 좋은 성분들이 가득해 건강한 여름을 준비하는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갑오징어 갑오징어는 4월부터 10월까지 먹을 수 있지만, 특히 5월은 살오징어 대신 갑오징어 구입이 권장된다. 갑오징어의 제철인 동시에, 4월부터 5월 두 달간은 어린 살오징어가 잘 자라도록 포획을 금지하는 금어기이기 때문이다. 흔히 오징어로 불리는 살오징어와 달리 갑오징어는 지느러미가 마늘모 꼴이 아닌 타원형이다. 몸속 등 부분에 마치 갑옷처럼 보이는 뼈 조직을 가지고 있어 갑오징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타우린이 풍부해 숙취해소나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오메가3지방산의 일종인 DHA와 EPA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매실 단오날 우리 조상들은 매실이 주 재료인 제호탕을 마셨다. 더위를 이기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처럼 매실은 여름을 앞두고 먹기 좋은 대표 과일이다. 5월에서 6월까지가 제철이며, 매실의 피크린산 성분은 음식의 독성물질을 분해해 식중독이나 배탈 등을 예방해 줄 수 있다. 갑오징어처럼 간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피로회복에 좋은 유기산도 들어있어 술마신 다음날이나 피로회복용으로 사용된다. 특히 소화를 돕는 과일로 잘 알려져 있다. 매실의 신 맛이 소화액 분비 촉진과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다만 섭취시에는 주의할 점도 있다. 매실에는 청산배당체라는 독성물질이 있어 생으로 섭취가 불가능하다. 반드시 장아찌나 매실청 등으로 담가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취나물 취나물(곰취)은 특유의 향과 쌉사름한 맛이 특징으로, 봄철에 먹어야 그 독특한 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봄철 시기에 나온 취나물은 가장 부드럽다. ‘산나물의 왕’이라 불릴만큼 영양소도 풍부하다. 취나물에도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 B2 등이 다량 들어있다. 특히 주요 봄나물 가운데 칼슘이 많은 나물로 손꼽힌다. 농촌자원개발연구소 식품성분표(2006) 자료에 따르면 취나물 100g에는 칼슘이 241 ㎎ 들어있으며, 이는 달래 보다 2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비타민 A또한 배추의 10배 가량 들어있다. 잎이 크고 줄기가 억센 취나물의 경우, 끓는 물에서 충분히 데쳐야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제대로 익히지 않을 경우 잔열이 남아 잎이 까맣게 되거나 쉽게 쉴 수가 있다. 취나물은 무침 외에도 영양밥이나, 쌈장밥에 넣어도 좋다. 궁합이 좋은 들깨와 함께 볶거나 취나물 김치, 취나물두부부침으로 만들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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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칼럼
    2022-04-28
  • 반려견 펫티켓, 사랑하는 만큼 지켜주세요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가까운 공원이나 인도 주변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반려견 천만 시대, 최근 들어 반려견과 함께 하는 공간이 많아짐에 따라 개물림 사고 또한 해마다 2천 건이 넘는 등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견 외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갈등 및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반려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보다 구체화하여 2022년 2월 11일부터 시행 중이다. 그렇다면 반려견과 외출 시 보호자가 지켜야 할 개정된 안전조치 의무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반려견과 외출 시 목줄 또는 가슴 줄의 길이는 2m 이내를 유지해야 한다. 이때 목줄 등 용품의 전체 길이가 2m를 넘는 줄을 사용하더라도 줄의 중간을 잡는 등 실제 반려견과 사람 사이에 연결된 줄의 길이를 2m 이내로 유지하는 경우에는 안전조치 규정을 준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둘째, 다중 주택 다가구 주택 및 공동주택 내부의 공용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안거나 목덜미를 잡는 등 동물이 돌발 행동을 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엘리베이터, 복도, 계단 등 실내의 좁은 장소에서는 목줄 또는 가슴 줄을 착용하더라도 반려견의 통제가 쉽지 않아 위협적인 행동으로 사람을 놀라게 하거나 물림 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복도나 계단에서 이동하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는 등 부득이하게 동물의 이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목줄 또는 가슴 줄의 길이를 최소화하여 수직으로 유지하는 등의 조치를 하여야 한다. 위와 같이 새로 시행된 반려견 안전조치 위반 시 최초 20만 원, 2차, 3차 적발 시 각각 30만 원,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 된다. 영어로 애완동물인 pet(펫)과 예의범절을 가리키는 etiquette(에티켓)이라는 단어가 합쳐져 만들어진 합성어 펫티켓. 이제는 공공장소에서의 펫티켓은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에게 필수로 요구되는 자세이다. 견주의 세심한 배려와 각별한 주의로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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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2-04-28
  • 예산경찰의 생명 살리기 운동
    끝날 것 같지 않은 매서운 한파와 얼음도 따스한 햇볕에 눈 녹듯이 녹으며 따뜻한 햇살과 함께 봄은 시작되었다. 농부는 한 해의 시작으로 씨앗을 뿌리고 농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어르신들의 이륜차 운행이 증가하고 있다. 교통 여건이 도시에 비해 좋지 않은 농촌 지역에서 이륜차는 없어서는 안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나 안전모 착용하는 운전자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2021년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어르신 사망자가 10명으로 가장많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이륜차 사망사고는 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륜차 교통사고의 특성을 보면 이륜차와 차량이 충돌하면 차량에 비해 안전장치가 부족한 이륜차가 큰 충격을 입게 된다. 운전자는 사고 충격으로인해 노면 등과 2차 충돌로 중상 내지는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날씨가 더워지면 안전모 착용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고, 턱 끈을 매지 않는 채 운행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에 예산경찰서(서장 김동락)는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하여 안전운전을 위한 교통환경 시설 개선, 즉 노후화된 교통시설물 교체, 안전운전을 위한 국도, 지방도, 군도 등의 차선 도색작업 실시, 코로나로 인한 음식점, 주점 등의 폐점 시간을 고려해 음주단속 실시, 안전속도 5030 정책 시행,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을 홍보하기 위한 플래카드 게첨 등을 통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시민의 안전의식을 홍보활동으로 높이는 등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의식이 필요하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별 담당자를 지정하여 어르신들이 계신 곳을 직접 방문해 야광 반사지 등을 농기계에 부착해 주고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찾아가는교통 안전교육·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안전운전이 어려운 만7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면허증 반납을 하면 10만원 상당의 예산 사랑 상품권을 교부하는 제도를 홍보해 면허증 반납을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예산군의 협조를 받아 안전모 미착용 운전자에 대해 안전모 착용을 당부하고 더불어 안전모를 무료로 배부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충격으로 인해 안전모가 이탈되지 않도록 반드시 턱 끈을 채울 것을 강조하는 등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예산경찰서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교통사고 예방·홍보활동을 전개하여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나의 가족처럼 지켜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다.
    • 오피니언
    2022-04-01
  • 코로나19 백신접종과 사람들
    코로나19가 작년 1월부터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펜데믹으로 몰아넣어 소상공인 등 국민들이 겪는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지금도 변이 바이러스까지 창궐하여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있는 가운데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개발되어 작년 하반기부터 먼저 도입을 서둔 나라들이 백신접종을 시작하여 이스라엘과 미국에서는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거의 30%대의 백신 접종률을 보이는 가운데 7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화이자 백신접종을 하고 있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예약한 60세에서 74세까지 백신접종도 지정 의료기관에서 추진되고 있다. 금년 6월 초순부터 마을 경로당을 개방하고 2차까지 백신을 맞으신 어르신들이 모여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는 평범한 일상을 맞이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도의원인 필자는 지난 5월에 의료진의 문진과 예진표를 작성하고 AZ 백신접종을 지정된 민간병원에서 맞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독감 예방접종이나 별다른 느낌이 없고 일반 주사를 맞는 것처럼 따끔거리는 느낌만 전해질 뿐이었다. 2차 접종을 한 분들도 대부분이 괜한 걱정을 했다며 끝나니 홀가분 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홍성에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홍주문화체육센터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으시는데 맞으신 후 이상 유무를 파악하고자 15분 정도 관찰 결과 대부분 어르신들이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는 것이다. 예방접종 후 생기는 이상 반응은 정상적인 면역 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다 사라지기 때문에 사람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 한다. 백신접종에 의료진과 보건소 관계공무원 등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 필자도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접종센터를 방문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2차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하는 날까지 솔선하여 예방접종 독려와 어르신들을 친절히 안내하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기꺼이 봉사할 생각이다. 언론보도를 보면 방역 관련 부서에서는 7월 중에는 백신접종을 맞은 사람들에게는 해외여행을 할 수도 있고 격리 면제를 한다는 것이며 공연장과 스포츠 경기장 입장 인원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하였다. 모든 사람들이 하루 빨리 백신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마스크를 벗고 각종 모임에 참여하면서 식당에서 마음대로 식사는 물론 가고 싶은 곳에 자유롭게 국내와 해외여행도 할 수 있는 다시 평범한 일상이 돌아오기를 기대해 본다.
    • 오피니언
    • 기고
    2021-07-24
  • 폐암
    폐암은 폐에 생기는 악성 신생물이다. 쉽게 예를 들자면 내 몸 안에 새로 생긴 반란군이라고 하겠다. 반란군이 세력을 얻어 나라를 전복시킬 수 있듯이, 내 몸 안에 있지만 나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생명을 잃게 만들 수도 있는 새로 생긴 조직 덩어리인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 수명(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9%로 나타났으며, 남자(77세)는 5명 중 2명(38.1%), 여자(84세)는 3명 중 1명(33.8%)에서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3년 국립암센터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폐암은 남성에서 위암, 대장암에 이어 3번째로 10만 명당 60.5명이 발생하며, 여성에서는 5위로 10만 명당 26.3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발생률에 비해 사망률은 매우 높아 암 사망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무서운 것은 아직까지 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5% 정도로 매우 낮다는 것이다. ◇폐암의 증상과 진단폐암 발생 원인 중 80-90%를 차지하는 것은 흡연이다. 국내 남성 흡연율은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15-64배에 이르며 흡연 양이 많을수록, 흡연을 시작한 연령이 어릴수록, 흡연한 기간이 길수록 폐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이외에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 직업적인 요인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폐암은 초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으며,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도 일반 감기와 비슷한 기침, 객담 등의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진단이 쉽지 않다. 진단을 위해서는 흉부 엑스레이, CT, 조직검사 등을 시행하며 전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골주사, PET-CT, 뇌MRI 등 다양한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암을 발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진행했는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마치 반란군이 어느 지역까지 점령하고 있는지 알아야 국군을 어디에, 어느 정도를 보낼지 결정할 수 있는 것과 같다. ◇폐암의 치료-수술 받을 수 있는 것이 福일수도이와 같이 많은 검사를 통해 병의 진행정도인 임상적 병기가 결정된다. 병기가 국소병변이어서 수술이 가장 좋은 치료라 해도 전신상태가 수술을 견디지 못할 정도면 차선책의 치료를 해야 한다. 치료 시작 전에 암의 진행 정도와 환자의 전신상태를 모두 고려해서 가장 적합한 치료를 하는 것이 폐암 치료의 목표다. 예전에는 한 가지 치료법으로 완치에 이르려고 노력했지만, 최근에는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 3가지의 치료를 함께 적절히 사용하여 최고의 치료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모든 폐암환자에게 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하긴 어렵다. 폐암이 국한되어 있거나 국소적으로 진행된 경우 즉, 비교적 초기의 경우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된다. 수술적으로 잔존 폐암이 없게 완전 절제를 이룰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폐암 수술을 시행한다. 폐암 환자의 진단 시 병기를 보면 1기와 2기 환자가 전체 폐암환자의 약 24% 정도이며, 수술이 가능한 3기 초반의 환자들을 포함해도 전체 환자의 약 20-30% 내외에서만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 폐는 구조상으로 좌, 우 양쪽으로 나누어져 있고, 오른쪽은 3개 구역으로, 왼쪽은 2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한쪽 폐를 잘라내는 것을 전폐절제술이라 하며, 한 구역을 절제하는 것은 엽절제술, 폐의 일부를 절제하는 것을 폐쐐기절제술이라 한다. 수술방법은 개흉술과 흉강경 수술이 있는데, 개흉술은 약 20cm 정도의 피부를 절개하고 갈비뼈를 벌려 폐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고, 흉강경 수술은 갈비뼈 사이에 흉강경이라는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넣어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작은 상처 3-4개 정도로 수술이 가능하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병원에서는 폐암의 약 70%정도를 흉강경 수술로 진행하고 있다. 폐암의 예후는 1기라 하더라도 완치율이 약 60-80%이며, 2기는 약 40-50%의 완치율을 보인다. 즉 수술이 가능한 국한 내지 국소 병변인 환자의 경우 완치율이 높게 나타나며, 발견이 늦어져 병변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폐암을 완전 절제할 수 없기 때문에 완치율도 낮다. 하지만 최근에는 특정유전자 이상이 있을 경우 탁월한 효과가 있는 표적치료제가 개발되어 진행성 폐암의 치료성적도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폐암의 병기가 진행됨에 따라 생존율이 낮아지고 재발도 많다. 그러므로 수술이나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의 치료를 받은 후에도 정기적인 추적관찰 및 검사를 통해 재발 여부 및 환자의 상태를 잘 관찰해야 한다. 폐암은 치료 한 번으로 끝나는 병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예방이 중요앞서 말했듯 폐암은 치료가 매우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폐암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폐암의 원인 중 90%는 흡연에 의한 것이므로, 금연하는 것으로도 90%의 예방이 가능하다. 조기검진을 위해서는 폐 저선량CT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미국에서 시행한 임상실험에 의하면 다량의 흡연을 한 고위험군에서 실시한 저선량CT에 의한 폐암 검진은 흉부 엑스레이 검사에 비해 폐암사망을 20%, 전체 사망을 6.7%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일반 흉부 엑스레이 검사는 폐암의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폐암 고위험군의 대상자는 폐 저선량CT 검사를 받아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건양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윤유상 교수는 “폐암은 사망률이 높고 완치율이 낮은 질환이기는 하지만 불치병은 아니다”며 “폐암에 걸렸다고 해서 너무 낙심하지 말고, 또 너무 쉽게 봐서도 안 된다”고 조언한 뒤. “금연, 간접흡연 피하기, 균형 잡힌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 정기검진으로 폐암을 예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오피니언
    • 건강칼럼
    201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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