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1(목)
 
공장 밀집지대인 고덕면 일대 대기오염도가 전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달 21~27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대기오염 측정차량을 통해 예당일반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시료를 포집해 대기질을 분석했다.

대기오염도 측정은 산단 주변 악취를 해소해달라는 주민 민원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측정결과, 악취의 주원으로 꼽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벤젠이 0.5~2.6ug/㎥ 검출돼 전년(4.7~7.8ug/㎥)보다 크게 줄었으며, 톨루엔 26.5→9.9ug/㎥, 에틸벤젠 12.3→0.6ug/㎥, mp-자일렌 12.3→1.7ug/㎥, o-자일렌 13.7→0.7ug/㎥ 등으로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모든 항목이 기준치(3.0ug/㎥)를 넘어선 것과 달리 올해 측정에는 톨루엔만 기준치를 초과했다.

중금속 물질인 납의 경우 일평균농도가 0.0734㎍/㎥로 환경기준(0.5㎍/㎥)을 충족했다.

미세먼지 및 가스상 물질 농도도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며 인근 예산, 내포 측정소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미세먼지(기준 80㎍/㎥)는 26~81㎍/㎥, 초미세먼지(40㎍/㎥)가 14~37㎍/㎥, 이산화황(0.03ppm) 0.001~0.004ppm, 이산화질소(0.04ppm) 0.005~0.01ppm 등으로 측정됐다.

군 관계자는 “예당산단 내 환경오염배출사업장의 악취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기적인 점검을 벌여 민원발생을 최소화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고덕 산단주변 대기질 양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