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슬레이트 지붕이 장기간 방치된 신례원 옛 SG충남방적 공장 일원에서 실시된 석면 실태조사에서 석면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방한일 도의원의 요청에 따라 대기 중의 비산 석면을 비롯 슬레이트 지붕에 퇴적된 석면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올해 2~12월 모두 8회에 걸쳐 공장 주변 지역 66지점의 토양·대기·실내공기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1개 지점에서 섬유상 물질이 검출돼 국립환경과학원에 고성능 전자현미경 검사를 의뢰했지만 석면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다만 연구원은 지붕이 무너진 건물 철거, 노후 슬레이트 석면 고정화 작업, 슬레이트 풍화물 유출 방지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석면이 검출되지는 않았지만 SG충남방적 예산공장은 1975년에 건축된 노후 건물로 슬레이트 지붕 설치 연도가 오래돼 석면 비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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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례원 SG충남방적 공장 주변 석면 불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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