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에 둥지 튼 ‘황새’ 국내 최초
2020/06/29 15: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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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전기사고 예방장치 설치
송전탑에 둥지 튼 황새를 보호하기 위해 예산군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최근 황새공원 사육·연구진 및 한국전력의 협력으로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송전탑 위 황새 둥지 주변에 전기 사고 예방장치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송전탑에 둥지를 튼 황새는 지난 2015년과 2019년에 각각 방새한 대황(수컷, 번호 A01)과 화평(암컷. 번호 C02)으로 지난 5월 3일 첫 부화를 시작으로 총 4마리의 새끼 황새를 부화시켰다.

송전탑 위의 황새 둥지는 국내 최초의 사례이며, 2015년 9월부터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된 황새가 예산군 외 지역에서 둥지를 튼 것 처음 있는 일이다.

군은 이날 새끼 황새들의 건강 체크와 유전적 분석을 위해 채혈 및 가락지 부착도 실시했다.

예산황새공원 선임연구원은 "태안군 남면의 넓은 농경지와 자연수로 등은 황새가 살기 적합하다"며 "지속적으로 태안군 남면에서 번식할 것으로 기대하고 한국전력의 황새둥지 보호를 위한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도자료01_안전장치가 설치된 송전탑 위 둥지 안 황새의 모습.jpg
 
한편 텃새 황새복원사업은 지난 1996년 문화재청 지원으로 한국교원대학교 인공증식프로그램을 통해 시작됐으며, 2015년부터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야생에 60∼70여마리가 서식하면서 성공적인 복원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내포신문 ppp750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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