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이 정부의 공주보 등의 해체 결정을 강력히 비판했다.

방 의원은 지난 18일 ‘제310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4대강 사업으로 실시된 공주보, 세종보, 백제보는 건설 후 가뭄·홍수 조절 및 농업용수 공급 등 순기능이 많았다”면서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가 가뭄 해소 및 홍수 저감 등 순기능은 철저히 외면하고, 실체도 부족한 환경 파괴 등 역기능만 침소봉대해 멀쩡한 공주보를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 의원은, “충남의 농업기반을 말살하려는 정부의 근시안적인 ‘공주보 파괴’를 중단하고, 해체 이전에 농업용수와 식수에 대한 선 대비가 있어야 한다”며 "공주보를 해체하면 1000억원을 들여 공주보에서 예당저수지를 연결하는 도수로를 건설한 것도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물을 활용하는 정책은 시대적 요구이며, 미래세대를 위한 가장 훌륭한 투자”라며 “물을 가두어 활용하기 위한 저수지 증설과 수중보 활용은 앞으로 지속적 관심을 가져야할 정책”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방 의원은 “공주보 등 금강수계 보를 첫 번째 해체 대상으로 선정한 것 자체가 아주 정치적이고 정략적이며 충청인들은 상당한 모욕감을 느낀다”며 “도는 공주보가 철거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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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일 의원 “공주보 파괴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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