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방한일 도의원(예산1)이 LX한국국토정보공사 예산지사 통합이전을 반대하고 나섰다.

방 의원은 지난달 21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공사에서 조직의 슬림화와 경영 효율화라는 명분을 내세워 한국국토정보공사 대전·충남본부가 내포신도시 내 홍성지역으로 이전과 동시에 예산지사를 홍성지사와 합병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국가 균형발전의 취지와 군민 눈높이에 맞는 현장행정 서비스를 추구하는 공기업이 군민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편향된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예산읍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예산지사는 원도심에 위치해 지금까지 30여 년간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지적측량, 토지의 경계분쟁 등 주민밀착형 공기업으로 군민들의 이용편리성 제고와 군청과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방 의원은 “예산군의 경우 내포신도시의 개발에서 공공기관의 홍성 편중 현상과 예산 원도심 인구의 과다 유출로 그동안 많은 소외를 받아와, 군민들의 상실감과 원성은 하늘을 찌를 만큼 크다”며 “예산지역의 정부기관 유치로 지역발전의 재도약 기회를 마련하고 있는 시점에 한국국토정보공사 예산지사의 내포 통합 이전은 지역균형에 맞지 않아 예산군민들은 절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방 의원은 “충청남도에서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예산지사가 현행대로 예산읍에 존치해 국토 균형발전 및 내포신도시 활성화, 예산읍 원도심 살리기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예산군의회도 제24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임애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LX한국국토정보공사 예산지사 내포신도시 내 홍성지역 이전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임 의원은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예산군민과 사회적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예산지사 이전계획을 백지화하고 예산에 존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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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토정보공사 내포이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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