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내년부터 내포신도시 내에 7개 기업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이들 기업이 계획대로 가동하면, 내년에만 300명의 근로자가 내포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

도는 한양로보틱스를 비롯해 7개 기업이 내포 첨단산업단지 내에서 생산공장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7개사가 토지사용승인을 받은 내포첨단산단 내 부지는 10만6000㎡ 규모다. 이는 1차 공급용지 13만9000㎡의 76.26%다.

산업용로봇 생산기업인 한양로보틱스는 내달 첫 삽을 뜨며, 내포 첫 기업으로 이름을 올린다.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이 기업은 1만7000㎡의 부지에 150억 원을 투입한다. 근로 인원은 50여명으로, 내년 봄 최첨단 공장 건립과 함께 본격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역시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아이디큐는 자동차 휠 금형 및 알루미늄 휠 생산 우량 기업이다. 이 업체는 내포첨단산단 2만9000㎡ 규모의 부지에 300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설립한다. 근무 인원은 60여명이다. 아이디큐는 추후 내포 첨단산단에서 2만9000㎡의 부지를 추가 확보해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아이디큐의 정확한 착공 및 준공, 생산 돌입 시기 등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투자협약 체결 기업인 우수 AMS, 봉봉전자, 한별, 동양테크윈, A사 등 5개 기업은 총 6만㎡의 부지에 순차적으로 공장을 신·증설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대체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 내포신도시 건립 타당성이 국토교통부 용역을 통해 확인됨에 따라 5개 기업과 내포 첨단산단 입주 상담을 진행 중이다.

이들 기업이 필요로 하고 있는 산단 용지는 10만㎡ 규모다. 이에 따라 도는 늦어도 연내 내포 첨단산단 1차 공급용지 분양을 완료하는 것은 물론, 2차 공급용지 일부에 대해서도 분양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찬수 도 투자입지과장은 “내년 내포첨단산단 1차 공급용지에 들어설 7개사는 우량 기업들로, 종업원 300명이 가족을 동반해 이주하게 되면 내포신도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 기업들이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해 공장을 건립·가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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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첨단산단 입주기업 내년 초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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