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내포신도시 당면 현안인 ‘혁신도시 지정’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시사했다.

박광온 최고위원(경기수원정)과 김진표(경기수원무), 이상민(대전유성을), 윤일규(천안병), 강훈식(아산을) 의원 등 5명은 17일 충남도서관을 찾아 ‘내포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전국의 민심 청책투어 대상 10곳에 내포신도시를 포함한 것은 혁신도시 지정에 대한 도민 갈망이 절실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이달 말 예정된 당 워크숍에서 이 문제를 당론으로 확정해서 긍정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진표 의원은 “전국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충남에만 혁신도시가 없는데, 이 문제는 해결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통한 공공기관 이전과 교통망 구축, 기업유치 등이 함께 추진돼야 내포신도시 정주여건이 나아질 수 있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이면서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자유한국당 소속 홍문표 의원도 참석해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가장 큰 업적으로 얘기하는 것이 국가균형발전인데 충남에는 혁신도시가 없어 국가균형발전이라 할 수 없다. 역차별로 입은 손해를 국가에 청구해야 할 상황”이라며 집권여당의 책임 인식과 진정성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양승조 지사는 “도 단위에서 충남만 혁신도시가 없어 상실감과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며 “혁신도시 지정으로 공공기관이 이전하면 내포신도시가 환황해권을 이끌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의 민생투어 현장에는 김석환 홍성군수,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한 도민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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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혁신도시’ 집권당 당론 채택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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