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도별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첫 집단 식중독 발생일은 2015년 11월 17일, 2016년 12월 7일, 지난해 12월 19일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로바이러스가 일반 세균과 달리 낮은 온도에서도 활발히 생장하기 때문이다.

기온이 낮아지며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고 실내 생활이 늘어나는 것도 감염 확산 속도 증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 시 주 증상은 1-2일 내 구토, 설사 등을 보이며, 복통이나 발열을 동반한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손을 씻을 때에는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매우 작고 부착력이 강해 손가락 사이나 손톱 등에 끼어 있을 수 있으므로 30초 이상 세정제를 이용해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야 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첫 집단 식중독 발생건은 아직 없었다”며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 먹고, 지하수는 끓여 마셔야 하며, 야채는 깨끗이 세척한 뒤 섭취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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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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