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황선봉 군수는 3일 폭염에 따른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군민의 안전과 농축산물 피해 예방을 강조했다.jpg
 
폭염에 가뭄까지 겹쳐 농민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배추 등 채소가 말라 죽어 곧 다가오는 추석 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예산지역 폭염경보가 23일째 발효 중인 상태에서 앞으로도 중순까지는 폭염이 약화되지 않고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축산농가와 과수농가가 이번 폭염으로 직격탄을 맞아 닭 5만 마리와 돼지 180마리가 폐사하고 밭작물은 대부분 고사 위기에 놓였다.
 
사정이 이렇자 군은 지난 3일 황선봉 군수 주재로 폭염극복을 위한 긴급회의를 갖고 각종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군은 폭염대책특별교부세와 재해구호기금을 활용, 무더위쉼터 냉방비용(1800만원) 및 폭염대비 보호물품지원(2900만원)을 성립 전 예산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고온스트레스제(4400만원)는 예비비를 활용해 지원하는 등 폭염에 대비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내 379개 경로당에는 7월·8월 10만원씩 냉방비를 지원하며, 양수장비를 구입(3500만원)해 읍면별로 지원하는 등 추가적으로 예비비 1억 1600만원을 활용해 폭염 관련 긴급 지원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재난 예·경보,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가두방송(일 2회), 전광판(2개소)을 통해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있다. 또 트럭 물탱크를 활용한 살수, 자율방재단 활동, 취약계층 대상 폭염보호물품을 지원 등을 통해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황 군수는 “각 부서에서는 추진되는 사항을 공유해 폭염 대처에 미흡한 점이 없도록 하고, 각종 매체를 통해 군민들에게 무더위쉼터 활용, 폭염 안전수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며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예비비를 적극 지원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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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염에 긴급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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