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소방대원들이 벌집제거를 실시하는 모습 (2).JPG
 
때 이른 무더위로 말벌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산소방서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벌집제거 출동은 총 85건이며, 고온의 날씨가 계속되면 벌의 생육환경이 좋아져 119신고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에도 예산읍 대회리 소재 건물에 벌집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벌집을 제거했다.

벌집은 대부분 제거하기 쉽지 않은 위치에 있어 직접 제거 시 추락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119에 신고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벌을 자극하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옷을 입어야 한다.

벌에 쏘였다면 부어오른 부위에 보이는 벌침을 찾아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를 긁어내듯 침을 제거하고 쏘인 곳은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쏘인 곳에는 얼음주머니를 대줘 통증을 감소시키고, 붓기를 가라앉혀야 한다. 구토,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으면 119로 신고해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임설규 구급팀장은 “말벌은 공격성 및 독성이 강해 쏘일 경우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며 “벌에 쏘인 후 구토,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으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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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 벌집 제거 신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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